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21.8.22.일 승봉도

kyeong~ 2021. 8. 30. 00:43

 

사승봉도 섬 투어를 마치고 승봉도로 나왔다

승봉도에서 인천으로 가는 배 시간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승봉도 낚싯배 선장님께서 승봉도 주요 관광지를 미니버스로 관광을 시켜 주었다

승봉도 이일레해변에서 비박을 하고 주변을 이틀 동안 트레킹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승봉도의 빼어난 명소를 잘 알고 있다

부채바위와 남대문바위를 다시 만날 수 있다니 보너스를 두배로 받은 것처럼 반가웠다

 

사승봉도에서 승봉도 선착장 도착

 

승봉도 昇鳳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속한 섬.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속한 섬.
경기만 남쪽으로 인천시청에서 약 40㎞ 떨어져 있다.
섬의 모양이 봉황새의 머리와 같다 하여 승봉도라 했다고 한다.
본래는 경기도 남양군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부천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옹진군에 속하게 되었다.

최고지점의 높이는 93m이며, 대체로 높이 40~60m 정도의 구릉지가 솟아 있고 그 사이에 평지가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며, 만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고 연안의 수심은 1~2m 정도이다.
비교적 한서의 차가 크며, 눈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보다 농업에 많이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마늘·고추 등이 생산되며, 특히 쌀은 자급 이외에 수매가 이루어진다.
연근해에서는 꽃게·새우·숭어·우럭·노래미·조기·민어·갈치 등이 잡히며, 굴 채취와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북서쪽 분지에 주로 집중해 있다.
남쪽 이일레해수욕장에는 약 3㎞에 달하는 백사장이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에 이곳을 찾는 피서객이 많다.
능선을 따라 소로가 나 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2.216㎢, 해안선 길이 10㎞, 인구 150(2016).


봉황을 닮은 승봉도


승봉도투어 출발

 

승봉도와 사승봉도 투어 예약

 

 

목섬으로 가는 해안 산책로 구간과

병풍바위 그리고 남대문 바위 위치를 지도에서 캡처해보았다

 

승봉도 해안 산책로

출발지 주소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산 20 

 

목섬과 신황정 그리고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해안 데크길인데

빠른 걸음으로 주욱 걷고 부채바위를 찾아서 급하게 이동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목섬

그 뒤로 보이는 섬이 금도

인천 앞바다에도 이름 모를 섬도 많고

이름이 있지만 갈 기회가 없어서 아직 못 가본 섬도 많다

섬에서 섬을 바라보는 둘레길을 따라 짭조름한 호흡을 다시 시작해본다

 

신황정까지 이어지는 데크길

목섬까지 뛰어오르고 싶지만 다들 빠른 걸음으로 앞서 가버려서 뒤따라가기 바쁘다

 

 

목섬 해안 데크길을 걷고 다시 부채바위 해변으로 이동했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263

 

부채바위와 남대문 바위로 가는 해변

민가가 없는 곳이다 보니 마을 이름이 없다

 헬기장이 있는 해변이다

이름 없는 작은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는 동안 항아리를 이용해 해변을 가꾼 모습이 이뻐서 한컷

 

부채바위 1

 

부채바위 2

부채바위 3

 

 

부채바위를 지나서 남대문 바위로 가는 해안 데크길에서

거미줄에 걸린 매미를 한컷

 

남대문 바위

남대문바위라기 보다 코끼리바위가 더 어울릴 듯..

 

남대문 바위 해변

 

기념사진 찰칵

 

승봉도 갈매기

 

승봉도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우리를 태우러 오는 코리아 스타호

 

배가 들어오자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몰려온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섬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신분증과 배표 그리고 체온 체크까지 마친 후 탑승했다

공기 좋은 섬이긴 하지만 늦여름 더위속의 하루

배에 오르자마자 피곤이 몰려온다

곤하게 잠이 들었다

아마도 입을 벌리고 잤을 듯싶은데 마스크를 쓰고 자니 이럴 때 참 편하다

 

승봉도 굿바이..

 

오후 4시 10분에 승봉도를 출발하여 오후 5시 30분에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하루에 2개의 섬을 투어하고

오고 가는 배에서 짬짬이 수면을 취하고 나니

여행에서 돌아오는 기분이 다른 때보다 훨씬 개운하다

여행과 잠은 인생의 참된 보약이다

 

나의 섬 여행은  언제나 문을 활짝 열고 기대하고 있다

어디로 갈지 정한 섬은 없으나 미지의 어느 섬 뱃고동을 울리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21.8.22. 일. by 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