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을 향하여 달리는데
낙안읍성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잠시 들러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을 걸어보았다
관광지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이지만
우리나라 현존하는 읍성 중에 가장 유명세를 띄고 있는 낙안읍성
먼 순천 땅까지 왔으니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성곽과 깨끗한 이엉을 얹어 잘 보존하고 있는 민속마을
어릴 적 보았던 옛 시골마을의 정취가 가득 들어왔다
서울까지 장거리 운전이 걱정되어 긴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했지만
순천의 대표 사적지에서 조상들이 살았던 모습을 되새겨 보았다
특히 담장옆 작은 텃밭에 작년에 심었던 목화밭이 그대로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노랗게 웃고 있는 수선화 복숭아꽃 개나리 고향의 꽃들이 방실 방실 웃고 있는 낙안읍성의
풍경을 보이는대로 찍어서 나열해본다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이다. 1983년 6월 14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1908년까지 존속하였던 낙안군의 중심지였다.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내부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해마다 5월에는 낙안민속문화축제, 10월에는 남도음식축제가 열린다. 전통 한옥들이 있으며 현재 실제 주민들이 거주 중이다. 현재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사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 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미 CNN선정 ‘한국 최고 여행지 50선’뽑히기도 하였다. |
문화재청 발췌(낙안읍성노거수 사진이 누워있는 있지만 그대로 캡처해옴)
낙안읍성 민속마을 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 낙안팔경이 조화를 이루며 넓은 평야와 풍요가 넘치는 樂土民安의 땅 낙안읍성입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롯이 이어져 오면서 옛 정취를 여유롭게 느껴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입니다. 원형이 잘 보존된 성곽, 관아 건물과 소담스러운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에 이르기까지 옛 추억을 되살려 힐링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낙안읍성은 최근, 2011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2011 CNN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선, 2015 한국 관광 100선 선정,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낙안읍성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사적지로서의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충민공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312동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읍성에는 98여 세대 228여 명의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촌입니다. 또한, 소리의 고장인 낙안읍성은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있고 음력 정월 대보름민속한마당 큰잔치, 낙안민속문화축제, 전국가야금병창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의 기회를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수문장교대의식, 조선시대 전통생활모습 재현, 국악, 판소리, 사물놀이, 농악, 전통혼례(우귀행렬)와 송사체험, 천연염색, 목공예, 대장간, 길쌈, 짚물공예, 소달구지 체험 등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낙안읍성은 대장금, 광해, 허준, 토지, 해신, 불멸의 이순신, 감격시대, 왕의 얼굴 등으로도 유명하며 낙안읍성 주변에는 순천灣, 천년고찰인 선암사, 송광사, 낙안온천, 민속휴양림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입장료 성인 4000
청소년 군인 2500
어린이 1500
주차장은 넓음 주차비 없음
이 성문으로 들어가면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빙둘러있는 읍성을 걸어볼 수 있다
가장 반가웠던 목화솜
이성곽위를 반 바퀴 정도 걸었는데
햇빛에 얼굴이 탈것 같아 그만 내려왔다
복숭아꽃을 보니 왠지 고향마을이 생각난다
관아도 있구요
꼼꼼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낙안읍성의 정취는 느꼈던 시간이다
과거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2022.4.3. 일. b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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