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유럽/오스트리아 티롤 알프스

오스트리아 티롤 알프스-출발및 항공사/ 트롤에 관하여/젤레스호텔과 음식

kyeong~ 2022. 8. 11. 11:11

3년 전 프랑스 샤모니에 위치해있고  

알프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지닌 몽블랑 트레킹을 하면서

알프스의 광활하고 다양한 풍경에 매료되었다

산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알프스 산행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유럽의 지붕이라 할 만큼 8개국에 걸쳐있고

거대한 만년빙하와 호수 그리고 고산지대의 야생화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고산 풍경, 알프스

알프스를 품은 나라는 대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다

알프스는 지구 반대편에 있고 코로나로 온세계가 여행통제를 많이 하다 보니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몇 번을 가도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는 알프스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단한 자랑거리다

또다시 알프스에 갈 수 있을까....

기대를 안고 열심히 산에 다니던중

지인과  오스트리아 티롤에 위치한 알프스에 갈 기회가 왔다

국토의 3분의 2가 알프스 산악지형이고 유럽의 중요 산악국가 이기도 하니

시간과 체력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알프스 산맥 8개국: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슬로베니아, 스위스

5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다섯 개의 긴 산맥이 맞물려있다

알프스 산맥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가끔 산맥에서 발견되는 고고학적 유물들은 흥미롭고도 충격적인 과거의 이야기를 전한다

일례로 1991년에는 5천 년 전의 인물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의 미이라가

오늘날의 오스트리아~이탈리아 국경선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미이라는 냉동인간 외치(Otzi the Iceman )라 불리게 되었다


출발 및 항공사/ 경유지 공항 상황/ 티롤에 관한 이야기/인스브루크 젤레스 호텔과 음식

 

 

오스트리아 여행  e-ticket 항공권 (인천 출발 -폴란드 경유-뮌헨 도착)

 

 

오스트리아 여행기간 2022.6.25. 토~7.3. 일(9일)

 

-6.25. 토. 출국일

오전 6시 집결  인천1공항 6시 티켓팅

오전 8시 폴란드 항공 바르샤바행 출국-바르샤바 도착 14시 (한국시간 21시)-13시간 소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로 돌아서 비행)

15시 10분 폴란드 바르샤바 출국-독일 뮌헨 18시 50분 도착 (1시간 40분 소요,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늦음)

뮌헨에서 -버스로 픽업 /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3시간 이동

한국시간으로 계산을 하니까

집에서 새벽 5시에 나가서 24시간 이동, 대단한 체력소모를 가져오는 이동이지만

알프스 트레킹 대한 기대 때문에 유럽체질처럼 시차적응이 빨랐다

 

6.26.일 -세알레스(Serles)와 수도원트레킹

6.27.월-Top of Innsbruck Nordkette& 인스브르크 시내 관광

6.28.화 -Neustift im Stubaital 산악트레킹

6.29.수-Achensee 호수 트레킹&유람선

6.30.목-Kuhtai 산악트레킹

7.1.금-Patscherkofel 산악트레킹

 

-7.2. 토 오스트리아 출발. 7.3일 인천 도착

4시 픽업 버스로 뮌헨으로 출발

뮌헨 9시 25분 출발 -바르샤바 11시 도착

바르샤바 13시 출발-인천 7.3. 일.  7시 도착 -11시간 소요

 

공항에서 느낀 점

 

폴란드 공항 -

비행기를 갈아타는데 gate 번호가 티켓에 나와 있지 않아서

몇 번을 물어보았으나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했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라서 그런지 자유 여행자들에겐 많이 불편하다

친절하지 않고 약간 거친 느낌까지 받았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탑승 30분 전쯤 안내판에서 게이트 넘버를 꼭 확인해야 하고

수시로 게이트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으로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 이용객이 많아져서

비행기 이륙시간이 1시간 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행기를 갈아타느라 입국심사를 받는 동안

시간이 촉박했는데 동양인을 무시하는 것같이 느껴질 정도로 

옆사람과 10분 이상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기분이 나쁠 정도로 시간을 지체한 후 통과시켜주었다

 

뮌헨 공항-

인천공항처럼 항공사별로 분류되어있지 않고

모든 항공사 통합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항공사를 찾느라 안내데스크에 문의하였으나 영어로 묻고 독일말로 대답을 하는 바람에

소통이 많이 어려웠다

탑승게이트 변경이 2번이나 바뀌었으므로 뮌헨 공항 역시 항상 탑승게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수하물 찾는 곳(영어: Baggage reclaim 또는 영어: Baggage claim)

비행기 도착 건물에 없고 공항 내 기차를 타고 이동한 후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 관련 입국 허용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입시 -백신 2회이상 접종 영문 확인서만 소지 요청

한국 입국시 -공항에서 항공권 발권시 탑승 24시간 전에 발급한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 원본 요청

폴란드에서 갈아탈 때에도 신속항원 음성 확인서 원본 제출 요함

 

인천공항:입국하기 전 Q-CODE를 미리 작성하여 발급받아두면 신속하게 입국

Q-CODE 발급==>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에 접속

한국 도착 후 24시간 내 보건소에서 PCR 검사한후 음성 확인 문자 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

 

 

오스트리아 지도와 주변국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티롤의 위치

 

오스트리아

수도는 빈이며, 공용어는 독일어이고 로마카톨릭교가 우세를 보인다.
혼합 자유시장경제와 국영경제가 발달했으며 제조업이 GNP의 약 34%를 담당한다.
음악분야에서 문화적 공헌을 했으며 이 전통은 계속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3개의 지리적 지역으로 나뉜다.

독일, 리히텐슈타인 공국, 스위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알프스 산맥을 차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지역은 국토의 약 2/3를 이루고 있으며,
이 지역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산이 많은 주요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몇몇 산은 해발 3,000m 이상이며, 3,797m까지 솟아 있는 그로스글로크너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국토의 약 1/10을 차지하는, 수목으로 덮인 고지대인 보헤미아 대산괴
체크 북쪽으로 펼쳐져 있는 광범위한 고지대의 일부이며 대체로 고도 1,200m를 넘지 않는다.
빈 분지를 포함하는 저지대는 동부의 거의 1/4을 차지한다.
이 저지대에서 주요농업활동이 이루어지지만 해발 150∼400m에는 구릉이 많다.

도나우 강과 이 강의 오스트리아 지류들이 거의 전지역으로 흐르며,
수많은 강과 가파른 지형이 수력발전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오스트리아 국기와 국장

 

 

티롤주
오스트리아  서부의 알프스 산맥의 산간 지대에 위치한다.
남쪽은 이탈리아,북쪽은 독일과 
국경을 접한다.1140년 티롤 백국이  형성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후 티롤 지방의 남부는 이탈리아로 넘어갔으며, 나머지 티롤 지방은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한 주가 되었다.
티롤 지방 남부가 이탈리아로 넘아가면서 오스트리아의 티롤 주는 동과 서로 분할된 형태를 갖게 되었다.
서쪽이자 북쪽의 대부분의 티롤주를 북티롤
, 동쪽의 떨어진 지역을 동티롤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에 속하게 된 티롤 지역에도 독일어
사용자가 많아 오스트리아 귀속 문제가 크게 부각되기도 하였다.
현재 티롤 주는 주도 인스부르크 시와 8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1군은 리엔츠
를 중심으로 한 분리된 동부 지역에 위치한다.


티롤 주기와 주문장

원래의 티롤지도(티롤백국)

주황색 :티롤주(북 티롤, 동티 롤)=오스트리아

노란색:볼차노주(남티롤)=이탈리아

파란색:트렌토주(남티롤)=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빈까지  8개국에 걸쳐  활처럼 활모양으로 뻗어있는 모습

알프스의 중심부 티롤 지방=> 인스브르크 (오스트리아) 볼차노(이탈리아) 트렌토(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에 대하여 

남서쪽 지중해의 제노바 만에서 북동쪽의 빈까지 1,200㎞의 활 모양으로 뻗어 있다.

알프스는
서부(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
중부(이탈리아 중북부와 스위스 남부)·
동부(독일·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의 일부) 알프스로 나누어지며,
각각 여러 개의 산맥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제3기(250만~6,500만 년 전)의 젊은 습곡산맥에 속한다.
유명한 마터호른 봉(해발 4,478m)을 비롯하여 결정체로 이루어진 지역
대부분은 높은 봉우리와 급경사진 비탈이 특징인 반면,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예를 들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돌로미티케 산맥)은 거대한 낭떠러지와 협곡이 많다.

산맥의 평균 높이는 1,800~2,400m이며, 3,000m가 넘는 봉우리들도 많다.
그중 가장 높은 것은 해발 4,807m의 몽블랑이다.
알프스의 지형에 큰 영향을 준 빙하침식은 산봉우리와 인접한 계곡과의 높이차를 매우 크게 만들었다.

대서양·지중해·흑해의 분수령을 이루는 알프스는
유럽의 주요강들인 론·라인·도나우·포 강의 지류 등이 발원하는 곳이기도 하다.
높이 1,950m의 연평균기온은 0℃이다.
연강우량은 바깥쪽 산맥에서는 2,000㎜이나 안쪽 산맥으로 들어갈수록 감소해 500㎜ 정도이다.
빙하는 3,840㎢에 달하는 면적을 덮고 있으며, 해발 3,000m 이상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중에서 스위스 남서부에 있는 알레치 빙하(면적 128㎢ 이상)가 가장 크다.

너도밤나무와 자작나무 같은 낙엽교목이 저지대에서부터 해발 1,500m에 이르는 지점까지 자라고 있으며,
중간지대(해발 1,800m)에는 가문비나무·소나무·전나무 등의 침엽수가 자란다.
풀·꽃·관목을 볼 수 있는 고산초원은 해발 2,400m에 있다.
가장 높은 고산지대(3,000m 이상)에는 식물이 자라지 않으며, 암석과 만년설이 덮여 있다.
알프스의 몇몇 국립공원과 보호구에서 아이벡스류·샤무아·마못쥐·산토끼·검독수리 등의 본토박이 동물상(相)을 볼 수 있다.

스위스 남부의 생고타르 고개에 새로 개통된 생고타르 터널(1980)은 세계에서 가장 긴 16.3㎞의 간선도로 터널이다.
알프스에 인접한 주요도시들로 프랑스의 그르노블,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이탈리아의 볼차노 등이 있다.

뮌헨 공항의 모습

 

독일 뮌헨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희선 씨가 마중 나온 차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까지 이동, 대략 3시간 소요

젤레스 호텔은 인스브크 시내에서 이태리 가는 남쪽 방향으로 약 15킬로 떨어진 곳에 있다

Mieders라는 시골 동네에 있는 Serles호텔인데 마을이 조용하고 사방이 알프스의 봉우리들로 감싸고 있다
이곳은 오스트리아와 이태리 국경을 경계로 하는 알프스 산악 지역이다

 

 

호텔  Serles(젤레스)의 이모저모

 

호텔 젤레스 Hotel Serles

공식 사이트

https://www.serles.at/

주소 :DorfstraBe 58 A-6142 Mieders

 

Hotel SERLES**** in Mieders im Stubaital

Willkommen im Hotel Serles in Mieders im Stubaital.

www.serles.at

308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부 침실과 자녀침실로 나눠지는 패밀리룸에 머물렀다

 음식, 서비스, 청결,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다

오스트리아 정통의상을 입고 근무하는 Weichinger 가족은 항상 친절하고 정중하다

여행객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농담도 잘하며 유쾌하다.  가족이 대대로 운영하는 호텔이다

지하층에 사우나와 스파, 수영장, 탁구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Thomas와 재미있는 수다를 가질 수 있다

다녀와서 알게 된 일이지만 이용 후기가 상당히 좋게 평이 나있다

 

 

호텔 로비 한쪽에 원래의 젤레스 호텔 모습을 남겨두었다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오는 전통적인 호텔인데 지금은 새로 개축하여 1층은 로비 식당, 맥주 바가 있으며 

3개 층의 객실을 갖추고

지하에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있다

 

한국인줄 착각한 엘레베이터 층 버튼
1층에 내려 밖으로 나가려고 헤맸다
유럽은 0층부터 시작한다
한국의 1층이 유럽은 0층이다
만으로 나이를 세는 유럽인...층수에서도 마찬가지다

 

젤레스 호텔에서 제공한 두장의 엽서

 

 

 

젤레스 호텔 3층에서 바라본 교회 풍경

하늘이 맑디 맑은 날에도

천둥이 무섭게 내리치는 날에도 방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방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공기와 풍경을 흡족하게 느낄 수 있다

 

 

호텔 마당에 핀 꽃들

 

 

 

대중교통카드

호텔에서 체류 날짜와 이름이 들어간 교통카드를 발급했는데 해외여행객에게만 발급한다고 한다

몽블랑에서는 수기로 적어서 발급했는데 

이번에는 전자식 바코드까지 들어있는 최신식 교통카드이다

버스와 산악철도 유람선 곤돌라 탑승 시 사용

곤돌라 탑승시 이 카드를 가능한 곳도 있고 새로 표를 끊어서 이용한 곳도 있다

 

 

 

Mieders(미더스) 마을의 풍경

호텔 마당에서 바라본 알프스 산줄기

이호텔은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어서 스키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방 잡기가 힘들다고 한다

 

 

험준한 알프스 산줄기로 둘러싸인 Mieders라는 마을

그 안에 젤레스 호텔이 있다

 

 

 Mieders마을의 높은 언덕 위에 100년을 자랑하는 성당이 있다

호텔 직원의 소개로 아침 일출과 석양을 보러 올랐지만 아름다운 석양과 일출은 만나지 못했다

 

 

성당에서 바라보는  Mieders(미더스)마을의 저녁 무렵의 풍경

 

 

이탈리아 방향의 풍경

멀리 만년설이 보인다

줌인해서 찍어보았다

저녁마다 호텔의 거한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 겸 성당이 있는 언덕에 올라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 것이다

 

 

 

성당으로 가는 길에 이쁜 창과 벽을 가진 미더스 마을의 집들

 

 

호텔에서 바라본 은하수

같이 갔던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 아름다워서 빌려왔다

 

호텔 측에서도 달라고 했던 사진이다

 

 

마을에서 열린 저녁 음악회

 

학생들이 돌아다니며 엄지손가락만 한 잔에 이 지역 술을 주어서 마셨더니

너무너무 독하고 가슴이 두근거려 밤새  잠을 설쳤다

연주곡 중에 많이 들어왔던 곡

Simon and Garfun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흘러나왔다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팝송 중에 아는 노래가 나오니 반가워서 따라 불렀다

 

 



오스트리아 젤레스 호텔의 음식과 산장 음식

아침식사

계란은 아침마다 먹을 수 있는데 삶은 달걀, 프라이, 스크램블 등... 주문하는 데로 만들어준다

 

 

디너로 먹은 뷔페식 식사

 

 

디너 메인 메뉴

레드와인 혹은 화이트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 와인 값은 별도로  체크아웃 시 정산한다

 

 

 

후식 혹은 에피타이저

 

 

트레킹 중 점심은 산장에서 먹는다

오스트리아는 도시락은 없고  트레킹 코스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산장에서

맥주와 산장이 자랑하는 향토음식을 먹는다

높은 산악지대이지만 산마루나 계곡에 산장이 발달되어 있다

 

 


돌아오는 날 뮌헨 공항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모습

독일의 넓은 평야가 구름바다처럼 넓다

 

오스트리아및 젤레스 호텔과 여정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트레킹 소개하고자 한다

 

티롤 트레킹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