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3.01. 수 /통영 1일 3섬
- 날씨:약간의 비
- 01시 00분: 인천출발
- 06시 20분: 통영 달아항 도착
- 07시 00분: 연대도 출발
- 07시 20분: 연대도트레킹시작
- 09시 30분: 연대도 트레킹종료/ 만지도 트레킹시작
- 12시 00분: 만지도 트레킹종료/학림도 출발
- 12시 20분: 학림도 트레킹
- 14시:00분: 학림도 트레킹 종료/달아항으로 출발
- 14시 20분 : 달아항 도착/통영시수산시장으로 출발
- 16시 40분 : 통영수산시장에서 자유시간 및 식사 후 인천으로 출발
- 21시 00분 :인천도착
만지도晩地島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이 입주한 섬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늦은섬이라고 하며, 만지도는 한자지명이다.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며,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닭에 인근 동쪽에 위치한 연대도는 솔개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에 있어 함께 번성할 길지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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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에서 바라본 만지도
연대도 트레킹을 마치고 사진에 보이는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 만지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9:30분 만지도로 출발
연대도 어촌회관옆 계단을 이용하여 만지도로 건너간다
연대도와 만지도 그리고 학림도는 차가 없다
그래서 에코체험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통영의 섬 연대도에 작약꽃이 피는 5월이 되면 전국 사진작가들이 한 폭 그림을 담으려 몰려오는 명소가 된다.
연대봉으로 향하는 트레킹코스인 지겟길을 100m 정도 오르면
다랭이 묵정밭(묵은 밭)에 경작을 포기한 밭들에 잡초들이 무성하다.
그 중간 밭에 마을의 한 할머니가 심었다는 작약이 꽃을 피우면
붉은 출렁다리로 이어진 두 섬 만지도와 연대도가 쪽빛 바다 위에서 한 폭 그림으로 완성된다.
통영시는 주변 도서지역의 150개의 유 무인도를 보유하여 시정책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 비영리단체 `푸른통영 21`과 연대하여 찾아가서 머무는 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에코(생태, 환경보전) 체험장으로
어린이와 어른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섬 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만지도와 연대도는 각 각의 섬이다.
그러다가 2015년 두 섬을 연결하는 길이 98m 폭 2m의 출렁다리가 13억 2천만 원의 사업비로 완공 개통됨으로
폭발적 관광지로 급부상 하였다.
출렁다리 주변은 절벽의 바위와 몇백 년을 바닷바람을 이겨낸 노송의 푸르름과 쪽빛 바닷물과 어우러진 풍광은
통영 최고의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흐릴 대로 흐린 날이지만 저 멀리 통영이 희미하게 다가선다
양식장 시설물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를 건너
해안트레킹길을 따라 만지도로 들어선다
보리수 열매 같은데
이계절에 벌써 열려있을 수 있을까.....
해안데크길을 따라 해안을 돌아서니 만지도 항구와 작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만지도는 명품마을
마을을 들어서자 흘러간 팝송이 길거리로 흘러나오고 만지 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섬이지만 이른아침부터 걷다 보니 노곤하던 차 음악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마음이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마을 앞 벤치에서 사진놀이도 하며... 잠시 휴식을 가졌다
마을 벽화
얼마만에 보는 펌프인지....
주황색깔까지 칠해놓으니 저절로 눈이 간다
3일 전 지심도에서 제대로 못 본 동백이 이곳에는 만발을 했다
만지봉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마을을 지나
저기 오른쪽 노란 기중기앞에서 만지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친절하게도 마을 화장실이 있다
트레킹 중에 얼마나 반가운 화장실인지....
화장실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만지봉으로~
올해 처음 만난 수선화
연대도보다 만지도에 이정표가 더 잘되어 있다
만지봉으로 가는 도중 아래쪽 풍경
어느 개인가옥에 달려있는 풍경
왕밀사초
거문도에서 만나고 만지도에서 오랫만에 만난 왕밀사초이다
만지도에서 연대도 방향 해안 풍경
바위에 핀 유채꽃
동백나무옆을 지나서
200년된 해송옆 전망대
기(氣)를 받고 가라고 해서
나무를 안고 나무의 소리를 들었다
산을 오르는 내내 양옆으로 회색의 바다풍경이 함께 한다
날씨 탓인지 떠있는 어선도 별로 없고
바다며 섬이며 모두 조용하다
드디어 만지봉 99.9미터
표지석이 좀... ㅎㅎㅎ남근석을 닮았다
선장이 만지봉의 표지석을 만지지 말라고 했던.... 웃었던 언어들이 생각난다
"경상남도 통영시 만지면 커지리" 선장님의 넉살스러운 안내
시간이 넉넉한것 같아서
만지봉을 지나 이번에는 욕지도 전망대까지 더 나아가 본다
해송숲 사이로 바다롤 바라보는 사람의 형상을 한 바위와.... 바다
만지봉에서 300미터 거리 욕지도 전망대
앞에 흐릿하게 보이는 섬이 욕지도와 연화도이다
오늘 내내 날씨 탓이다
다녀왔던 섬이라 반갑게 보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지
맑았으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데 말이다
비가 우산을 써야 할 만큼 떨어진다
더 뿌옇게 다가서는 바다
저건 너 아침에 걸었던 연대도가 머리를 내밀고 있다
종일 걸어도 다른 팀은 보이지 않는다
우림팀에서도 이곳까지 걸어온 사람이 몇 안된다
차량이 없는 섬이니 얼마나 맑은 공기 속에 지내다가는 건지 감사한 마음이다
갔던 길을 200미터 되돌아 나오면 만지마을로 내려가는 동백터널이 있다
동백터널길 쪽으로 하산
빼곡하게 들어선 동백숲인데
이곳도 지심도처럼 동백꽃 가뭄이 들었다
날씨가 흐리다 보니 숲 속이 어두컴컴하다
빗물이 툭툭 떨어지는 숲에 아무도 없고 우리 몇만 있으니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진다
500미터 정도 되는 동백숲을 모두 빠져나와 바닷가로 내려서니 그때서야 사람이 보인다
이제 해안을 따라 만지마을을 다시 만나고
만지마을을 지나 연대도 선착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12시에 출항인데 지금은 오전 11시경~
양식장시설물
만지마을로 가는 두갈레길
해안데크길과 윗길이 있다
바람의 언덕을 가기 위해 윗길 선택
윗길로 오르니 바람의 언덕 전망대로 가는 직녀길이 기다리고 있다
왜 직녀길이 되었을까?
그럼 견우길은 어디에...
섬을 돌아다니는 동안 견우길은 결국은 못 만났다
바람의 언덕 전망대
여기서도 욕지도가 길게 누워있는 풍경이 흐릿하게나마 들어온다
마늘밭을 끼고 있는 만지마을
만지도를 떠나며 동백에게 안녕을 하며~
왔던 데크길을 따라 연대도로~
만지도 몽돌해변
찍고 보니 어느 섬인지 모르겠네
어느섬인지 모르니.... 그냥 무인도
만지도를 마무리하며
연대도 선착장으로 내려서면서....
12시 연대도에 이어 만지도까지 마무리하고
====>>학림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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