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230301.수. 통영 1일3섬(학림도)

kyeong~ 2023. 3. 4. 01:08

  • 20.23.03.01. 수 /통영 1일 3섬
  • 날씨:약간의 비
  • 01시 00분: 인천출발
  • 06시 20분: 통영 달아항 도착
  • 07시 00분: 연대도 출발
  • 07시 20분: 연대도트레킹시작
  • 09시 30분: 연대도 트레킹종료/ 만지도 트레킹시작
  • 12시 00분: 만지도 트레킹종료/학림도 출발
  • 12시 20분: 학림도 트레킹
  • 14시:00분: 학림도 트레킹 종료/달아항으로 출발
  • 14시 20분 : 달아항 도착/통영시수산시장으로 출발
  • 16시 40분 : 통영수산시장에서 자유시간 및 식사 후 인천으로 출발
  • 21시 00분 :인천도착
학림도鶴林島

통영에서 남쪽으로 13㎞ 지점에 있다. 면적은 0.772㎢이고, 해안선 길이는 7.5㎞이다.

명칭유래
소나무 숲이 무성하고 학이 많이 서식하여 학림도(鶴林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또 섬의 모양이 새를 닮았다고 하여 조도[새섬]라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섬은 5개의 낮은 구릉(최고 높이 106m)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에 비하여 해안선의 길이가 길며,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활이 휜 모양을 하고 있다.
북쪽은 사빈해안을 이루며, 남쪽은 암석해안이 형성되어 있다.
1월 평균기온은 3.0℃, 8월 평균기온은 25.3℃, 연강수량은 1,548㎜이다.

현황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1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1세대이다. 취락은 주로 북쪽 해안 및 배후사면에 입지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2㎢, 임야 0.55㎢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의 겸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와 콩을 비롯하여, 배추·마늘·무 등이다.
근해에서는 볼락·방어·돔·새우 등이 어획되고, 연안에서는 굴을 양식한다.
배를 건조하여 띄우기 전에 지내는 진수제(進水祭)가 전해져 오고 있다.

해안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
교통은 통영 달아항에서 도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산양초등학교 학림분교장이 있다.

 

학 림 도

12시 연대도와 만지도 여행을 마치고 학림도로 출발

 

 

진영호 선장님이 우리 팀만을 위해 시간을 넉넉히 주며 운행을 해주신다

 

 

학림도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마을정보센터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진행

 

 

마을정보센터 앞에 그려져 있는 학림도 안내판인데 설명이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오른쪽 방향 방파제를 따라 걷다가 노란 기중기 앞에서 산으로 오른다 

학림도에서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바닷물은 잔잔하다 

온 세상이 잿빛이지만 

섬여행에 해가 되지는 않는다 

 

 

양식장이 많은 섬이다 

주로 돔양식장이 많다고 한다 

 

 

학림도 하얀 등대

 

 

학림도 항구 주변 모습

 

 

학림마을 망산으로 가는 길

푸른 대나무가 가득한 망산으로 오른다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대나무숲

이 마을의 방풍림 같다

 

 

대나무숲을 빠져나오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섬에 왔으니 온천지가 바다....

섬에 서있어도 바다에 떠있는 느낌이 든다

하루종일 바다풍경에 취해서 걷는 날이다

 

 

작년에 살았던 누런 초목이 누운 들판에 매화나무만 덩그러니 꽃을 가득 피우고 있다 

 

 

비가 와서 렌즈에 부딪는다 

비가  부슬부슬 뿌리는 날

그래도 우산을 안 쓰고 견딜만하다

렌즈에 빗방울이 묻은 줄도 모르고 찍어서 학림도 사진은 전부 빗자욱이다

 

 

앞에 보이는 섬은 저도

 

 

망산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본 학림도 항구

 

 

 

좀 더 올라가니 점점 잘 보이고....

항구 건너 저도와  송도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잡목숲사이로 망산으로 올라가는 길 

그런데 망산 정상석이 없다

정상석이 없어 벗들과 이야기하는 사이 망산을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망산아래 편백나무 숲

 

 

학림도는 학이 날아가는 모습의 섬...

학림도의 날개 부분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서 다시 학림도 날개 부분 고래개능선으로 ~

 

 

 

 

망산과 고래개 능선사이 암릉부...

좀 위험한 곳이지만 바위에 올라서 사진을 찍느라 야단이다 

앞쪽에 보이는 섬은 오곡도

그 뒤로 비진도가 자리하고 있다 

 

 

 

비진도와 용초도가 흐릿하게 보이는 고래개 능선

 

 

다시 오른쪽 해안을 보니 오전에 올랐던 연대도가 머리를 삐죽이 내밀고 있다 

 

 

고래개능선을 가는 동안 바라본 해안

 

 

고래개 능선을 향하여~

 

바닥에 주홍글씨 "산행" 방향을 따라 밧줄을 잡고 끝까지 오르면 

학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래개능선을 마주할 수 있다 

 

 

끝까지 올라와 마주한 고래개 능선

이 능선을 따라 끝까지 걸어야 학림도트레킹을 완성하는데

14시까지 하산을 하라고 하여 시간이 부족하다

1시간을 남기고 불안해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항구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만지도에서 보았던 보리수열매

 

 

고래개 능선을 보고 더 전진하지 못하고 

시간관계상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 

 

 

학림항으로 가는 동안 들러본 학림분교장

 

 

학림도 선착장

 

 

오늘 열심히 우리를 안내하고 이동해 주는 진영호를 타고 달아항으로 이동

 

 

달아항 도착 14:20분

통영어시장으로 이동 

 

 

통영 어시장에서 처음으로 맛본 도다리 쑥국

가격은 17000원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통영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손에 꼽히는 맛이다

 

동광식당: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43-1

영업중 매일 07:30 ~ 20:30

연락처 055-644-1112 /055-644-4404

주차장:없음

 


 

3일 전 지심도를 방문하고

오늘 3개의 방문을 연달아하고 나니 다리가 아프다

이제는 한꺼번에 강행하는 여행은 무리가 온다 

그래도 섬여행 100개를 채우는데 한몫한 것 같아 부자가 된듯하다

재물이 쌓여 뿌듯할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에 섬이 쌓여간다 

꼭 내 섬을 사들인 것처럼 말이다 

살면서 갈 곳을 정하는 꿈을 가지는 것도 무료하지 않아 좋다

길을 나섰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때보다는 섬 100개라든지

명산 100개라든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채워나가는 기쁨은

돼지저금통 채우는 기쁨처럼 즐겁다 

오늘은 연대도와 만지도 그리고 학림도까지 밟았으니 월급에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다

 

2023.03.01. 수 삼일절  by 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