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DAY/7.6. 목
09:00- 호텔조식 후 이식쿨호 (Issyk-Kul Lake) 유람선 선착장 출발
09:30- 이식쿨호 (Issyk-Kul Lake)유람선 탑승 관광 1시간
10:30- 부라나탑(Burana Tower)유적지로 이동(이동시간 3시간)
12:00- 부라나탑으로 이동 중 tokmok에서 키르기스스탄 가정식 식사
13:00- 토크목의 부라나탑으로 이동
14:30- 부라나탑Burana Tower 유적지 탐방 (1시간)
15:30- 키르기스수도 비슈케크로 이동(2시간 소요)
17:30- 비슈케크 도착 시내관광 (그림시장, 빅토리광장, 알라투광장, 백화점)
18:30- 시내 청기와 식당에서 한식 (비빔밥:700 솜/ 김치찌개 700 솜)
20:00- Gold Dragon Hotel(골든드래건 호텔) 체크인 휴식 및 취침
7DAY/7.6. 목요일 이동경로
카프리즈리조트출발→ 이식쿨호수 유람선 관광→키르기스스탄 Tokmok가정식 점심→ 부라나탑(Burana Tower)→
비슈케크시내관광→ 백화점-꿀전문점→ 청기와 한식당→ 비슈케크골든드레건호텔 투숙
- 오전
- 촐폰아타 카프리즈 리조트 조식 및 체크아웃
- 이식쿨호 (Issyk-Kul Lake) 유람선 관광 1 시간
- Tokmok에서 키르기스스탄 가정식 식사
- 토크목의 부라나탑(Burana Tower) 유적지 탐방
구글지도로 재어보니 이식쿨호수에서 토크목(Tokmok)의 부라나탑까지는 약 3시간 소요
중간 휴게소에 들리고 점심식사까지 하고 가야 하니까 추가 시간이 걸리겠다
이식쿨호수 유람선 관광
이식쿨호 (Issyk-Kul Lake) 유람선 선착장
어제 이식쿨 해변과 마을을 걸었다면
오늘은 이식쿨 호수 가운데로 들어가 보는 유람선 관광이다
이식쿨호수는 둘레가 400km 정도 된다고 하니 어머어마 한 크기이고
넓이는 제주도 3배쯤 된다고 가이드가 전한다
가장 깊은 곳 수심은 708m
바다 같은 호수 위를 유람선을 타고 느껴보는 날이다
호수 둘레 깊숙이 들어온 자연 방파제 안에 몇 채의 요트가 떠있고
그사이에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이 있다
아주 작은 요트를 타고 상상도 못 했던 크기의 이식쿨호 위로 떠나본다
호수 쪽으로 길게 난 승선데크에서 유람선을 탔다
배의 높이에 맞춰 2단으로 되어 있다
육지 쪽으로 깊게 들어왔던 물길에서 벗어나
호수 한가운데로 출발이다
파도가 없는 곳이긴 하지만
자연방파제 역할을 단단하는 곳에 정박해 있던 배들이
손님을 태우고 미끄러지듯 호수 중심을 향하여 떠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저기 구름같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텐산산맥이라고 하는데
맑은 날임에도 멀어서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넓고 멀면 그 높은 텐산 산맥이 구름처럼 보일까
마을 점점 벗어나는 동안
가까이 보이는 텐산산맥에는 검은 구름이 산봉우리를 덮었다
그래도 호수는 요동도 없이 조용한데
유람선은 천천히 이동한다
우리가 탔던 것보다 좀 더 큰 유람선
아마도 개인적으로 광광온 사람들을 위한 정기유람선 같다
저런 배는 많이 타보았으니
작기는 하지만 요트가 좋다
사람들이 많다
신나서 손을 흔드니
그들도 답을 해준다
서로가 무언의 인사인 셈이다
같은 곳에 있다는 동질감의 즐거움이 솟아나는 순간이다
한가하게 앉았는데 할 게 있어야지
호수멍을 때려보았는데 일행들이 있으니 집중이 안된다
호수멍보다는
갖고 온 새로 산 카메라의 배를 불리려면 자꾸 눌러봐야지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그냥 꾹꾹 누르다 보면 뭐 하나 건지겠지
수변시설이 많은 곳이다....
이 큰 호수에 낚시꾼이 없다는 게 참 신기하다
육식이 워낙 발달한 나라다 보니
작은 물고기는 성에 차지 않나 보다
먹장구름이 가득한 산머리
여행 끝날 때까지 비가 오면 안 되는데
텐산의 산신이여
멀리서 날아온 우리를 보호하여 주소서!!
조용한 촐폰아타 마을
더 당겨서 보니
앞줄에만 집이 있고
그 뒤로는 황량하다
별장 짓고 싶은 곳이 이곳에는 참 많다
우리 가이도... 멍하니 무슨 생각할까
며칠째 집을 나와 있으니 가족을 생각하는 걸까
직업이고 며칠째 고생이니 쉬는 거려니....
30분쯤 나갔다가 다시 선착장으로 되돌아간다
더 간다고 해도 할 것도 없고
풍경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만큼이면 딱 좋다
호수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광활한 호수의 한 귀퉁이를 유람했다
굽이굽이 달리는 것도 아니니 돌아오는 풍경이나 갈 때 풍경이나 마찬가지다
선착장에 내리니
촐폰아타의 가장 화려한 장미가 잘 가라 인사한다
장미만큼 화려한 도시는 아니지만
가꾼 듯 자연 그대로인듯한 이식쿨 호수
우리나라 제주도의 3배쯤 되는 호수
그렇지만 인구가 작아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붐비지 않고 조용한 나라
어디를 가든 인산인해인 우리나라와 달리 조용해서 좋다
삶이 휴식처럼 흘러가는 나라다
가이드왈 한국에서 어학공부할 때
어린이들이 가장 불쌍했다고 한다
키르기스 어른보다 더 분주한 어린이들이라고.
본전 빼듯이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을 이식쿨에서 잠시 휴식한 뒤
이제 토크목의 부라나탑으로 이동
비슈케크로 가는 길의 고속도로
주변올 보니 나무 한그루 없는 황량한 산과 들이다
워낙 넓다 보니
그리고 태풍이 없는 지역이다 보니 산사태는 거의 없다고 한다
고속도로의 휴게소
돈 내고 가는 화장실
키르기스스탄은 시설이 좋은 화장실이 아님에도
거의 다 유료화장실이다
가이드가 미리 계산을 해주다 보니 금액은 모르겠다
물가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여러 번을 간다 해도 부담 가는 금액은 아닐 것이다
이식쿨호수에서 브라나 탑까지는 3시간
궁금한 유적지도 아닌데 긴 시간을 이용해 가야 한다
패키지여행의 운명이다
키르기스 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로 가는 중간지점이니 나쁠 것도 없다
휴게소에서 장거리 이동에 허리도 필 겸 휴식을 취하는 사이
황량한 근거리 모습을 담아 보았다
어쩌면 저리도 풀 한 포기 나지 않았을까
브라나 탑으로 가던 중간 지점 Tokmok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정통 가정식 식사를 한다
간판도 없고 허름한 시골 가정집이다
마당에는 한국에서 많이 보았던 꽃들이 담장을 넘어서 지붕으로 타고 오르는 중이다
현지식장 주인이 마당에서 마중인사를 하고는 음식준비를 위해 이내 안으로 들어가신다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한국보다 더 선명한 빛을 띠는 무궁화다
한국보다 춥다고 하는 이곳에서 곱게 자라준 무궁화가 기특하다
무궁화도 있지만 채송화도 있고.....
마당에는 우리의 정서를 가진 꽃들이 소박하게 피어 있는 가정집이다
소수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인이 많이 찾으니까 접대차원에서 가꾼 건지는 몰라도
우리 것을 보니 반갑다
밖에서 보던 것보다는 내부는 넓다
방마다 꽤나 넓은 식탁이 준비되어 있는 유명한 가정식 집이다
여기서 해프닝이 있었다
화장실 내부에서 잠긴 문이 안 열려
문을 여느라 고생 좀 했다
잠깐이지만 화장실이에 대한 애로사항이 연이어 일어난다
방마다 식탁이 따로 준비되어 있고
주인 내외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모습이다
소고기와 칼국수를 비빈 주요리가 나오는데 양이 어찌나 많은지 3명이 먹어도 될 만큼이다
다른 이가 또 먹어도 되게 조금만 덜어서 식사를 했다
주인은 조용조용 말없이 블랙티를 내어 주었다
블랙티와 설탕과 과자는 식탁 위에 항상 등장한다
서양의 소금과 후추처럼.
식사를 하고 조금 더 이동하여 토크목의 부라나 탑으로
브라나 탑 Burana Tower
중앙아시아의 가장 오래된 첨탑
전망대, 천문대, 초원의 등대
그리고 무슬림의 탄생을 축복했던 기도처
초원의 등대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탑 Burana Tower 부라나 탑(Burana Tower)은 토크목 시내를 벗어나 시골길에 위치한다 유명 유적지와 어울리지 않는 주차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작은 매표소가 있다 유적지 입장표 1인당 60 솜(한화 1020원)이다. 낡고 노란 철문으로 들어서니 넓은 초원에 탑이 우뚝 솟아 있다 원래 이 탑의 높이는 45m였지만 큰 지진으로 현재 높이인 24.6m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높이로도 멀리서 눈에 확 들어오는데 원래 45m였을 때는 그당시로는 거대하게 보였을 것이다 이탑은 11~13세기에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의 등대역활 번성했던 이지역을 살펴보는 전망대겸 천문대 역활 무슬림의 기도처 역활을 했다고 한다 무슬림은 아기가 태어나면 이곳에서 탄생을 축복했다고 한다 |
부라나탑 정문
박물관과 부라나 타워가 있다고....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지진과 눈보라에 견뎠던 건축이라고 한다
미국 대사관과의 어떤 관계를 설명한듯한데
구글 번역이 영 시원치 않아서~ 패스
드라이빙코스
17km, 23분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표시 같다
바다가 아닌 초원의 등대 역할을 했던 부라나탑(Burana Tower)
흙벽돌로 쌓아 올린 부라나탑
무슬림의 하늘이었던 탑이다
11세기부터 유래한 탑으로 추정하며 현재의 모습은 대부분 50년대 소련정권시절 복원한 모습이다 이탑은 소그드인들이 건설한 고대도시로, 후에 왕조의 수도가 되기도 했던 발라사군(Balasagun)의 옛 성채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부분이다 근처에 스키타이인들의 유적과 11세기 중국 불교, 유물과 기독교 유물이 발견 되었다 |
탑으로 옆으로 하고 그 옆을 보니 한때 이곳이 전성했던 곳이라는 짐작이 간다
실크로드를 따라 먼 길을 걷다가 등대 같은 이탑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웠을까
신앙 같은 탑이었겠다
부라나 탑은 내부 통로를 통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탑 옆으로 난 철제 계단을 올라가면
본격적인 탑 내부 통로가 나오는데 한 사람이 겨우 다닐 만큼 비좁고 캄캄하다.
중간에 작은 창이 있긴 하지만 통로 중간 지점에서는 핸드폰 불빛으로 올라갔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기다시피 올라가니 환하고 밝은 세상을 턱 나타난다
아름다운 무늬가 규칙적으로 새겨진 부라나탑 상단부
부라나탑 하단부
출입문과 같은 문양인데 드나들 수는 없다
비좁고 어두운 부라나탑 내부
기어서 올라가고 궁둥이를 계단에 대고 내려왔다
좁은 통로에서 낙상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다
부라나탑 위에서
그 옛날 불빛이라고는 없는 세상
실크로드를 따라오고 갔을 대상인과 유목민을 생각한다
부라나 탑(Burana Tower) 꼭대기서 본 풍경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거대한 묘지와 발굴된 유물들이 참 작게 보인다
이곳 토크목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 자는 태백太白)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자료에는 그의 출생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는데
중국 측은 쓰촨(四川) 성의 자요우(江油) 또는 후베이(湖北) 성의 안루(安陆), 간쑤(甘肃) 성의 톈수이(天水) 등을
주장을 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토크목이 출생지라고 주장한다.
2008년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부는 이곳 토크목이 이백의 고향이라고 인터뷰까지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태어났건 이곳에서 태어났건
이태백의 아버지가 무역상이었으므로 잠시라도 이곳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어린 시절 이곳에 살며 브라나 탑에도 올랐을 것이다
이태백이 놀던 곳에 나도 나도 올랐다
부라나 탑 주변에는 고대 상업 민족이었던 소그드인들의 성채 잔재와
마부조레이라고 하는 장군들의 묘지가 남아 있다.
주변 곳곳에는 암각화가 그려져 있는 작은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사람 모양을 한 투르크 인들의 묘비들도 다수가 남아 있었다.
이곳 토크목이 고대부터 사통팔달의 무역 거점 도시였음을 알려주는 유물들이다.
이 지역에서는 먼 옛날 발해와의 교역을 알 수 있는 유물들도 출토되었다고 하며
발해의 옛 땅인 연해주 근처에서도 여기 살았던 소그드인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멀기만 한 줄 알았던 이곳 중앙아시아 초원이 결코 우리와 멀기만 한 곳이 아닌 셈이다.
우리는 실크로드를 내 준 키르기스스탄에 혜택을 받은 민족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은 초원길을 타고 들어온 것들이 많았을 것이다
동서교역의 루트인 실크로드를 내 준 키르기스스탄과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키르기스스탄 유목민의 격언 중에 '손님은 신이 준 선물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런 문화 때문인지 여행 중 만났던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한다
마부조레이라고 하는 장군들의 묘지
이곳에서 유물을 출토하느라 파헤친 것 같은데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것도 이 나라의 방식인 것으로 이해를 하고 싶다
부라나탑(Burana Tower) 주변에 널려 있는 유산들
우리나라처럼 이름표를 달고 보호를 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누구 하나 손을 대거나 훼손을 하는 사람이 없다
맨 앞 상태가 좋은 투르크인 형상은 아마도 복원된 것 같다
유네스코 지정 물이라는 안내문도
우리나라보다 엄청 소박하다
뭐 하나 지정되면 대형 안내문이 붙는 우리와는 다르다
키르기스스탄의 원조 유르트
옛날에는 양가죽을 이용하여 유르트를 지었다고 한다
우리가 초원에서 만났던 유르트에는 탁자가 없었는데
전통 유르트에는 내부에 탁자가 있다
유르트(yurt)-유네스코 등재 유산 유르트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유목민들이 쓰는 전통 이동식 천막집을 말한다. 몽골의 게르와 유사한 편인데, 이런 천막을 서구권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튀르크어인 유르트란 이름으로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유르트보다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몽골어/중국어인 게르/파오 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유르트(yurt)’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동 가능한 주거 형태를 말한다. 원형의 나무 틀 위에 펠트를 씌우고 밧줄로 동여매는 형태로서 쉽게 조립하고 단시간 내에 해체할 수 있다. 유르트 제작에 관한 지식의 담지자는 유르트를 만들고 실내를 장식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이다. 유르트는 재사용이 가능한 천연의 재료로 만든다. 남성과 초보 제작자들은 손으로 나무틀을 세우며, 부분적으로 목재·가죽·뼈·금속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여성은 전통적인 동물 또는 식물, 기하 형태의 패턴으로 장식한 실내 장식용과 외부를 감쌀 덮개를 만든다. 덮개는 경험이 많은 여성 장인의 감독 하에 공동체 단위로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과정에는 직물 짜기, 실잣기, 꼬기, 펠트 만들기, 수놓기, 바느질 등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이 총동원된다. 유르트를 완성하기까지 공동체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므로 인간의 공유 가치, 건설적인 협력 관계 및 창조적인 상상력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 관련 지식과 기술은 가족 내에서 스승으로부터 문하생에게로 전승된다. 거의 모든 잔치, 의식, 출산, 결혼, 장례식 등의 행사가 모두 유르트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런 만큼 유르트는 오늘날까지 가족, 전통적 환대를 상징하는 표식으로서 여겨지며,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의 정체성의 근간을 이룬다. |
그네인지는 모르지만
밖으로 나오면서 풍경으로 한컷 남긴 사진
문화와 습성이 다르고 식성도 다른 나라
이곳의 신앙과도 같았던 부라나탑을 보고 나니
참 큰 민족이구나를 다시금 느낀다
서둘러가는 것보다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을 유유히 걸었던 이나라
천천히 마음을 열고 살아가는 민족의 여유를 알 것 같다
유목민의 격언 "손님은 신이 준 선물"
그럼 내가 이 땅에 신으로 살다가 가는 거다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유적지 부라나 타워를 만나고
이 나라의 수도 비슈케크로 이동
다음 편===>https://chohavillage.tistory.com/manage/newpost/8992332
'해외여행-아시아 >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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