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아시아/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20230630~7.8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6DAY PM-이식쿨호수&카프리즈 리조트)

kyeong~ 2023. 7. 19. 00:20

6DAY/7.5. 수

07:00-  산장조식 후 4륜차량으로 알틴아라산 입구로 하산(14KM 2시간 30분 소요)

08:30-  콕투스 트레킹 시작

11:00-  콕투스 초원에서 야생화 오랫동안 감상

12:30-  콕투스 초원 유르트에서 점심

13:30-  카라콜로 이동 카라켓호텔에서 짐 찾은 후 촐폰아타 이식쿨호수로 이동 (2시간 30분 소요)

16:00-  이식쿨호수 Kapriz(카프리즈) 리조트 도착 후 체크인 

16:30-  2시간 이식쿨호수 주변 트레킹

19:00-  촐폰아타 통기타 레스토랑 어부의 집에서 석식(짬뽕 비슷한 음식과 소고기 토마토볶음)

20:00-  Kapriz(카프리즈) 리조트 휴식 및 취침

 

6DAY/7.5. 수

아라산 산장→ 아라산 계곡 입구→ 콕투스 트레킹→ 유르트 점심 식사→ 이식쿨로 이동→ 이식쿨 카프리즈호텔 체크인

  • 오후
  • 카라콜 호텔에서 맡긴 캐리어 찾음
  • 촐폰아타 이식쿨 호수로 이동
  • 이식쿨 카프리즈 리조트 체크인
  • 이식쿨 호수 주변 트레킹
  • 통기타레스토랑에서 석식

 

Issyk-Kul Lake(이식쿨호수)

텐산산맥[天山山脈]에 자리잡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동쪽에 위치한 호수로,
호수 이름은 ‘따뜻한 호수’를 의미하는 키르기스어이다
세계에서 2번째 큰 산정호수(山頂湖水)이며
수려한 경치와 독특한 과학적 흥미의 대상으로 유명하다.

이시크쿨 분지의 안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이 분지는 북쪽으로는 쿵게이알라타우(흐레베트) 산맥, 남쪽으로는 테르스케이알라타우 산맥과 접해 있다.
길이 182㎞, 너비 61㎞에 이르며, 수역면적은 6,236㎢이다.
수심은 702m, 용량은 1,738㎦ 정도이다.

'뜨거운 호수'라는 뜻의 키르키스어에서 비롯된 이시쿨이라는 이름은
호수가 1,608m 고도에 있지만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

이 호수로는 118개의 강과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는데, 여기서 가장 큰 강은 디이르갈란 강과 튜프 강이다.
호수의 물은 온천수와 눈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여 공급된다.
현재의 이식쿨 호에는 하구 가 없으나,
몇몇의 수문학자들은 호수 깊숙한 곳에서 추강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수의 바닥은 광물질 모노하이드로캘사이트(Monohydrocalcite; 일수소 방해석)가 함유되어 있다.

호수의 물은 약 0.6%의 염분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약 5 cm씩 줄어든다.

세계에서 두번째 큰 산정호수이다
세계의 모든 호수중에는 규모가 10번째이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큰 산정 호수는 티티카카호수이다
티티카카호( Lake Titicaca)는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에 있는 호수이다.
운송로로 이용 가능한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이다.
또한 남아메리에서 수량이 가장 큰 호수이기도 하다.

티티카카는케추아이어로 ‘퓨마(티티)의 바위(카카)’라는 의미인데,
호수 주변 원주민들이 퓨마와 제규어 같은 동물을 숭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촐폰아타(Cholpon Ata)

촐촌아타는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호 북쪽해안에 위치한 휴양리조트타운이다
세계에서 두번째 큰 이식쿨호의 중심도시이다
터미널이 없는 시골마을 촐폰아타는 
거대한 텐산산맥이 둘러싸여 있고 장엄한 호수가 그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약 만여명이다
고도 1745m

 

촐폰아타로 가는 길은 카라쿨의 신비한 설산의 배웅이요

촐폰아타 장엄한 호수의 마중이다

 

콕투스 초원을 벗어나 카라콜의 카라켓 호텔에서 짐을 찾은 후

2시간 30분을 달려서 키르기스 스탄 최대의 휴양지 촐폰아타의 이식쿨 호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카프리즈 리조트타운에 숙박을 하게 되었다

대단지의 리조트지만 출입구는 규모가 작다

 

 

촐폰아 타의 카프리즈 리조트 단지
바다 같은 호수와 텐산산맥의 설산
대단지 타운의 장미꽃 풍경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

 

촐폰아타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급 리조트들이 있는데

우리가 묵은 카프리즈도 그중의 하나다

이 주변 가장 눈에 띄는 호텔이긴 한데

화장실 변기에 물이 내려가지 않고 일회용 세면도구를 주지 않는 등

유명세에 비해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다 

키르기스스탄을 여행할 때에는 필히 세면도구를 가지고 다녀야 비상시 이용할 수 있다

 

 

 

카프리즈 식당에서 카드를 여러 장 준다

이식쿨호수 출입카드

호텔 출입카드

식사 외 리조트 여러 가지 시설 이용권이라고 한다 

대단지 리조트다 보니 시설이용권이 많다

 

 

 

저녁식사까지는 2시간 넘게 시간이 남아서

리조트 타운 주변과 바다 같은 강변 이식쿨 호수를 걸어보기로 했다

 

화려한 장미꽃으로 둘러싸여 있는 리조트의 중앙 건물 외에 

이식쿨호수로 가는 길에 대형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카프리즈 리조트 타운

 

 

 

여기는 1745m

고도가 높은 지역이다 보니 땡볕에 나가도 많이 더운 건 아니다

습도가 없다 보니 끈적거림이 없는 약간 더운 날이다

장미꽃이 지금 한창이다

한국의 장미꽃피는 계절쯤의 온도인가 보다

갖가지 장미꽃으로 뒤덮은 마을이 첫눈에 참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시간을 정해서 물을 뿜는 분수

규모는 작지만 천진 난만한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가족단위로 휴양을 많이 오는 것 같다

 

 

 

시원하게 뻗은 자작나무와 

깨끗하게 정비된 거리

거기에 색색깔 장미가 더하니 

산에서의  노고를 여기서 풀게 된다

 

 

 

바다! 참 아니지 호수.... 아유 참 자꾸 바다래

바다 닮은 호수로 걸어가는데

마을에는 장미와 가로수가 빼곡하고

휴양객이 많다

 

 

 

뒤돌아 보니 텐산산맥의 만년 설산이 시원하게 내려다보고 있다

저 설산을 보니 산정호수임을 알겠다

하도 넓은 땅을 달려오다 보니 이곳이 1700m가 넘는 고지대라는 걸 느끼지 못하겠다 

 

 

 

이호수는 호텔체크인 때 받은 출입카드가 있어야

이곳에 들어올 수가 있다

출입카드를 가져와서 다행이다

 

이식쿨호! 들어서자마자

해수욕장이라 말하고 싶다

산정호수로는 세계에서 2번째

통틀어 크기로는 세계의 10번째라고 하는 호수다

바다가 없는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수변 휴양지이다

 

산정호수로 세계에서 첫번째는 티티카카호수라고 한다

 

 

 

갖가지 술이 손님을 기다린다

젊은이들 저 술 많이 좋아하겠다

시원한 설산의 바람이 수변으로 내려앉고

밤분위기 좋은 조명이 켜지면 젊은이들 저 술에 유혹되겠다

 

 

 

텐산 산맥에서 흘러온 물이 고인 물이라 수온이 낮다

그렇지만 겨울에는 얼지 않는 호수라고 한다

그래서 따뜻하다는 의미 이식쿨호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물가에서는 어린이들이 언제나 가장 신난다

호수 수심이 아이들이 놀만한 안전한 수심인 것 같다 

여름에는 차가운 것 같아도 겨울에는 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따듯하다는 뜻의 이식쿨 호수

 

 

 

데크를 통해 바다로 내려갈 수도 있는 시설

데크 사다리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도 있다

 

 

 

모래알이 굵기는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사장과

귀엽게 찰랑이는 파도

찍어먹어 보면 염분도 살짝 있다

한마디로 바다 같은 호수라고 할 수 있다

 

 

 

주말이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많다

이곳은 6~8월까지 방학이라서 

학생들이 어디든 맘 놓고 놀러 다닐 수 있는 시기다

 

 

 

오호~ 재밌겠는데

나도 타고 싶어라~

 

 

 

파라솔과 썬배드

이곳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웃나라 카자흐스탄에서 많이 찾는 호수라고 한다

중앙아시아는 바다가 없으니 

이곳을 많이 찾을 수밖에 없겠다

 

 

 

호수 안으로 주욱 들어가

데크에서 리조트 타운 쪽으로 바라본 호수 주변 풍경

저 설산이 준 선물

아니 신의 선물이 이 호수인 것 같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설산을 바라보는 맛

바다보다 더 좋은 휴양지이다

 

 

 

전체를 파노라마로~

 

 

 

호수를 벗어나 

리조트 뒤편 마을 쪽으로 걸었다

3000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일교차가 심해 과일재배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과와 복숭아 등을 먹어보니 한국 품종이 더 맛있다

자연 그대로의 재배와 품종연구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산에서 내려온 지 하루도 안되었지만

저 설산에 자꾸 눈이 간다

경제적 사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나라 사람들은 등산인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촐폰아타 이 동네 땅값이 그렇게나 비싸다고 하는데

젊은 사람들 돈 벌면 여기다 땅사고 싶다는데

그렇게 비싸다고 하는 땅에 대단한 꽃밭이다 

리조트 타운에서 조성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다 같은 호수가 있고 설산과 어우러진 광활한 화원이 있어서 어딜 가나 풍경만큼은 만족이다

 

 

 

라벤더 밭에 소라....

꽃을 먹는 소인가

풀이 무성하여 들어갈 수가 없다

멀리서 당겨서 찍었다

 

 

 

촐폰아타의 마을 뒷풍경

이런 동네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순수하고 아름다울 것만 같다

인간의 심성은 자연의 지배를 밭는다고 했으니 말이다

 

 

 

촐폰아타의 레스토랑
통기타 음악이 흐르고
나도 한곡 불러보고 싶은 곳
젊은 사람들이 손잡고 찾는 곳
아래층 위층 사람들이 빼곡하다
정갈한 음식과 맥주
여행에서 하루쯤 술과 음악에 녹아들고 싶은 시간이 왔다

 

 

요란하지 않은 출입구와 술 디피~

 

 

 

편안한 복장과 자세로 노래하는 가수

 

 

 

키르기스스탄은 유명식당에도 언제나 설탕은 필수

이곳으로 오니 산에서보다 훨씬 부드러운 빵을 먹을 수가 있다

고기는 질겨서 고무줄 같지만

이곳 사람들은 질기고 냄새가 나야 제대로 된 고기맛이라고 한다 

토마토 샐러드가 그중 가장 맛있었던 식당이다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식쿨호수 유람선을 타러 가기 위해 1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

 

카프리즈 리조트의 아침 식사

산장에서 마른 빵 때문에 소화가 안되어

부드러운 빵이 나왔지만 간단식으로~~

 

 


대단한 산맥이 있고

상상도 못 해봤던 대단한 호수가 있는 나라 키르기스스탄

아직은 저소득 국가이지만 관광상품을 비롯한 발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

어딜 가나 소득에 비해 인심이 풍족한 나라다

 

 

7일 차/7.6. 목 이식쿨호수 유람선 관광은

다음편에 ===>https://chohavillage.tistory.com/899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