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AY /7.3. 월
09:00- 조식 후 체크아웃 알틴아라산 계곡(Altyn Arashan Vally) 입구로 출발
(트레킹짐만 가지고 출발, 나머지짐은 호텔에 보관)
10:00- 알틴아라산계곡(Altyn Arashan Vally) 입구(2000M) 도착 후 무거운 짐은 아라산 전용트럭에 실어 보내고
물과 소지품, 카메라만 챙겨서 가이드와 트레킹시작(약 14km, 오름길, 실크로드)
12:00- 트레킹 중간지점 유르트에서 전용셰프가 준비한 점심식사(유목민빵과 수프)
12:30- 아라산 산장으로 출발
16:00- 아라산 산장 (2600M) 도착 후 잠시 '텐트피크(4000m)' 만년 설산풍경 감상, 맥주타임
19:00- 저녁 식사(양고기탕과 찜, 현지셰프가 만든 김치)
20:00- 산장 온천 휴식 및 취침(별은 많았으나 피곤해서 그냥 취침)
4DAY /7.3. 월. 이동경로
○카라콜의 카라겟호텔 → 아라산계곡 입구 → 아라산계곡(Altyn Arashan Vally) 트레킹 (14Km) → 아라산 산장
알틴아라산계곡(Altyn Arashan Vally)을 트레킹 하는 날이다
알틴 아라산 계곡길
오늘 걷는 전구간이 실크로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출발하기전 일기예보확인에서는
오늘부터 4일간 비소식이 있다고 하여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지는 않다
3일 동안 알틴아라산 초원을 트레킹 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물을 챙기고 나머지 짐은 카라갓호텔에 맡겼다
카라갓 호텔에서 20분 정도 이동
아라산 계곡 입구에서 출발하여 아라산 산장까지 트레킹 한다(14km)
알틴아라산 트레킹 알틴아라산 계곡(Altyn Arashan Vally, 2000m)→ 알틴 아라산산장(Arashan Lodge, 2600m) ♣이동거리:14km ♣이동시간 :6시간 ♣고도차: 840m ♣텐산 가문비나무 숲을 지나고 계곡도 지나며 푸른 초원지대를 거닐며 시작한다 ♣산장에는 알틴아라산의 천연온천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산행의 피로를 풀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
아라산 계곡(Altyn Arashan Vally) 입구 트레킹 출발지
호텔문을 나서자
대기하고 있던 화물차 같은 4륜차를 타고 알틴 아라산 계곡 입구로 이동했다
아라산 계곡을 오고 가는 전용트럭이라고 한다
이트럭은 러시아 군용트럭인데 개조한 차량이라 한다
트럭에는 일행들 식사를 책임질 셰프와 보조, 그리고 산악가이드, 운전기사가 함께 했다
카라콜도시는 약 1745m/ 아라산 계곡입구 2000m/ 아라산 산장 2600m
드디어 알틴아라산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우리 팀을 내려놓은 트럭은 먼저 올라가고
아라산 산장까지 14km를 올라가야 한다
길은 차량이 다닐 정도로 넓은 길이다
울창한 산림이 다가서는데 저 계곡사이로 올라야 한다
2000m에서 2600m 산장까지 걷는 길이다
물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듣기만 하여도 온몸이 시원하다
알틴 아라산에서 빙하가 녹아서 이렇게 거센 물줄기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개울에서 물장구치고 놀 수 있는 그런 하천이 아니다
삭아서 못쓰게 된 차량과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가옥
진짜 오지 중에 오지로 걸어가는 길이다
파란색 안내판은
"괴롭다"
"주차금지"
번역을 해본 내용이다
여름이면 분주하게 오르내리는 차량과 사람, 말들이 있으니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정차를 하면 안 되겠다
길이 넓고 초원을 끼고 있어서 높은 산으로 오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늘 보고 웃어가며 신나게 나아간다
초입이고 함께 하는 산우님들이 있고
해외여행이라는 알파에너지를 마시며 그저 좋을 수밖에.
"여기는 불붙는 숲 속
담배꽁초를 던지기 전에 불을 잘 끄라"는 안내문
맞아요 맞아
어디를 가나 불조심
깊고 깊은 오지를 대대손손 보존하려면 당연한 것
그런데 사실은 여기서 얼마나 남았는지 초입 간판도 없이
알 수 없는 현지언어 안내문이 답답하기만 하다
넓은 하천과 넓은 길
가문비나무가 울창한 계곡 길이다
우리나라 협소한 계곡과는 차원이 다르다
넓은 평원과 우리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산악지대다 보니
하구 쪽은 이렇게 넉넉하게 길이 나있다
현지 산악가이드
이 길을 몇 번이나 오르내렸냐고 했더니
셀 수 없다고 한다
27세, 기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2년 정도 취업을 했는데
또 가고 싶어도 초청비자가 없어 못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에 있었던 덕에 언어소통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다
울창한 가문비나무숲
실제로 보면 웅장하기까지 하다
가파른 절벽을 타고 꼿꼿하게 하늘을 보며 자란다
옆가지가 나거나 비틀어진 것이 없이 반듯하게 하늘을 본다
이 길은 실크로드라고 한다
말을 타고 오는 유목민을 만나니
실크로드 상인들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말과 전용차량만이 이 길의 교통수단이다
유명한 계곡이다 보니
심심찮게 백패커들을 만난다
짐을 차에 실어 보내고 우린 가볍게 올라가는데
저들은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오르고 있다
씩씩한 백패커 두 여인
고개 내민 들꽃옆에 쉬었다 가요
이곳에서 가장 키 큰 들꽃이다
그 옆에 바위까지 있어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쉬었다 간다
야생화를 넣어서 길을 찍어보았는데
꽃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들꽃이다
"숲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이만큼 울창한 숲
세계인의 자랑이지요
그러니 내가 여기까지 왔지요
거대한 가문비나무 숲을 보니
자연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저절로 저 나무만큼 솟아오른다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내려오는 차량
이곳에 왜 도로포장을 하지 않느냐고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이곳은 실크로드이고 원주민의 터이기 때문에 포장을 안 한다고 한다
여름 한철 벌어서 일 년 생계가 달린 이곳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골짜기마다 데크를 깔고 길을 내는 우리와는 생각이 다른 나라다
오우~ 백마를 타고 가는 원주민
멋져요 짱~
백마 탄 기사~
저렇게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오르는 젊음이 부럽다
2kg 무게의 카메라를 안고 오르는 것도 버거운데....
나도 저런 날이 있었지
잎은 쑥을 닮았는데 이름 모를 꽃
이곳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다
길바닥이 울퉁불퉁이다
산에서 흘러내린 바위를 편평하게 고르긴 했는데 그래도 울퉁불퉁하다
매년 겨울이 지나면 봄에 길을 정비하고 여름맞이 오픈을 하는데
올해는 길을 손보느라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고 한다
이 길을 내려오는 날 지프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14km를 2시간 30분에 걸쳐 내려왔다
얼마나 덜컹거리는지 허리에 힘을 주었더니
나중에 허리가 아팠다
흔들리며 부딪쳐서 멍도 들었고.....ㅠㅠ
물가에 핀 보라색 둥근이질풀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여름이면 흔히 보는 둥근이질풀을 닮았는데
보라색빛을 띤다
알틴아라산(Altyn Arashan)으로 간다는 화살표가 있다
산장까지 절반쯤 올라온 지점이다
글을 읽을 수 없으니 하단부 낙타와 실크로드만 눈에 들어온다
절반을 오르는데 별 힘이 안 들었으니
남은 7km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강폭은 넓고 경사도 없는데
물살은 소리가 너무 크다
옆에서 말하는 소리가 잘 안들릴정도다
하얀 물거품을 내며 무작정 달려 내려간다
이물길도 키르기스의 유명호수 이식쿨호로 들어가는 걸까?
유목민 마을 대문
통나무 걸쳐 놓은 듯한 대문이 서있다
그 앞에 파란 안내문을 번역을 해보면
"유목민 대문 안에서는 야단법석을 떨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천혜의 자연 앞에서 유유히 노니는 말
더러는 짐을 실어 나르느라 힘겹겠지만
지금 내 눈에는 가장 평화로운 풍경이다
계곡 입구에서 우리를 내려놓고 먼저 올라간 4륜차는
이곳에 멈추어서 우리들의 점심을 준비했다
이곳 원주민 유르트를 빌려서 편안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점심메뉴
우리나라 간식 같은 차림의 메뉴다
당근을 넣고 돌돌 말아서 만든 빵을 보고
산악가이드는 한국의 김밥 닮았다고 말한다
야채 넣고 말아서 그런 생각을 했나 보다
유목민의 빵이라서 그런지 다른 빵은 좀 말라있어서
소화에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절반 남은 길을 올라야 한다
저렇게 긴 4륜차량은 처음이다
15명이 탑승을 했다
러시아 군용차량을 개조한 차량이다
아라산 계곡의 유르트 풍경
요기서부터는 경사도가 좀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경사가 급하고 힘들다
점심식사 후 걷는 거라서
슬슬 걸음이 늦어지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얼마쯤 오르다 내려다보니
가문비나무숲의 진수를 보는 것 같다
산 넘어 산 다른 품종은 섞이지 않고
오로지 가문비나무의 왕국이 건설되어 있다
강물은 저 아래로 밀려났다
그래도 물소리는 여기까지 소리를 높여 달려온다
한 모퉁이 돌아서니....
숲은 많은데
길은 땡볕이다
아무리 가도 그늘 없는 트레킹 길이다
습도가 없어서 그런지 짜증 나는 더위는 아니다
저어기 아라산 자락 설산이 눈에 들어온다
점점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만년빙이 얼굴을 내미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소나무가 소나무가 가득하다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가문비 나무가 온통 숲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계곡을 걷는 동안
풍경은 얼굴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가도 같은 계곡과 가문비나무 숲이다
그런데 언 듯 저 멀리 설산이 다가선다
한참을 올라오니 어느새 계곡물이 또 함께다~
아무리 걸어도 계곡물과 가문비나무숲은 곁을 떠나지 않는다
시종일관 함께 했던 풍경이다
약간 지쳐서 나는 뒤쳐져 걸었다...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한다
도착해서 보니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
첫날부터 발바닥이 이러면 안 되는데....
이 물맛~
우리나라 산삼 썩은 물맛보다 더 좋다
이렇게 물이 많은데 괜히 가방에 물한병 지고 올랐다
고도를 높이자 계곡물도 같이 고도를 높인다
허름한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고 견디다니...
저 다리를 건너면 어디일까
알틴아라산 표지판
그 밑에 작게 실크로드 목적지까지 1km
햐...다온거나 마찬가지네...
작은 꽃들이 무성한 곳에서 ~
잠시 쉬면서...
가문비나무숲이 그랬듯이
꽃밭도 다른 꽃이 섞이지 않고 같은 꽃들만 모여서 피어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산자락에서 무더기로 보았던 야생화가 여기도 있네
이 작은 새는 독수리
이제 갓 태어났나 보다
여러 갈래길....
어떤 길로 가든
저 길을 넘어가면 아라산 산장이 있다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마지막 저 고개를 힘겹게 올랐다
아라산 계곡을 오른 자들은 이곳에서 환호성을 지른다
알틴아라산의 만년 설산풍경과 넓은 고원의 유르트 풍경이 발걸음을 잡는다
언덕에 서자 설산으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흘렸던 땀을 금방 씻어 내린다
이 사람들이 여기서 묵어갈 사람들인가 보다
그들 숲에서 한동안 떠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다
알틴아라산 산장
아라쿨패스나 앙아르트호수를 가기 위해서는
하루쯤 저기에서 묵어야 여정을 소화할 수 있다
왼쪽 계곡으로 오르면 앙아르토 초원&호수(3200m)로 가는 길
오른쪽 계곡으로 오르면 아라쿨패스(Alakol pass,3900m)로 가는 길
저 멀리 뾰족하게 고개 내민 설산은 4000m 정도 된다고 한다
가이드에게 어디서 일출을 볼 수 있냐고 했더니
일출의 의미를 모른다
해 뜨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도 그걸 모른다고 했다
나중에 이해를 했다
산이 높다 보니 해 떠오르는 걸 볼 수 없는 산악지형이다
좀 더 당겨서...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조금 내민 얼굴이라도 반가이~~
아라산 산장
우리나라 혜초여행사에서 만든 유르트도 있는데 가이드가 말하길 많이 비싸다고 한다
우리는 제일 뒷동 엘자 게스트하우스다
전기가 없는 마을
태양열로 간신히 등 몇 개 켜놓고 산다
다행히 온천수가 나오는 마을이라서 따듯한 온천수에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
온천탕이 너무 작아서 시간을 정해서 순번대로 이용한다
9월이면 산장을 철수하고 모두 산아래로 내려간다고 한다
딱 3개월간 영업을 하는 게스트하우스다
여기에 머무는 동안 일교차가 심해
저녁에는 얇은 오리털 파카를 입고 지냈다
우리 산악가이드
우리가 아라산 마을을 감상하는 사이
말과 소통하는 중
묵묵히 말없이 걷기만 하더니
금새 자연과 소통하는 순수한 남자였구나
산장 쪽으로 좀 더 걸어가니..
어머나... 세상에 저 멋진 산
이곳 주민들은 텐트모양으로 생겨서
빅텐트마운틴이라고 한다
그 옆으로 스몰텐트마운틴도 있단다
텐트피크(Tent Peak,4000m)
오늘 이것만 봐도 하루의 피곤은 다 풀었다
3일 동안 벗이 될 텐트피크(Tent Peak,4000m)
이곳 산장마을을 지키는 유르트족
말을 타고 험한 아라쿨패스(Alakol pass,3900m)까지 다녀오기도 한단다
돈을 주고 말을 타볼 수도 있는데
우리 일행중에 한분이 말을 타보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
힘을 주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승마료는 1시간에 25불 지불했다고 한다
텐트피크(Tent Peak,4000m)와 유르트(yurt=yurta)
아라콜 계곡과 만년설 텐트피크(4000m)
여기 사람들은 빅텐트마운틴이라고 한다
그 옆에 스몰텐트도 같이 조망된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당길수 있는 데까지 당겨서~
저기에 일출이 더 해진다면
세상 최고의 풍경이 될 텐데
각설하고 밤에 저기에 별 뜨는 모습이라도 보아야 할 텐데
피곤해서 못 보고
비가 와서 못 보고
여행의 끝은 행복했던 순간이 많지만 아쉬움도 조금은 있다
똑같은 텐트들
산악가이드나 셰프들은 텐트에서 잔다고 한다
아라산 산장 이용 Tip ♣산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복잡하다(다인실) ♣개인 소지품 관리를 잘해야 한다 ♣온천을 위한 개인 타올과 세면도구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반바지 또는 수영복) ♣온천의 시설이 협소해 많은 인원이 사용할때에는 제한을 둘수 있다 ♣온천은 2~4인까지 사용 가능한 탕이다 ♣인원이 많은 시에는 이용순서를 배정한다 |
엘자 산장의 모습과 산장 내부
산장에서 마신 맥주...
그 맛 알랑가
꿀맛 같은 맥주 한잔~
딱 한잔씩만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잊자
소고기 탕과 현지인 셰프가 만들어준 김치
맛보다 정성에 감동
양고기찜과 견과류 과일.... 푸짐하게 정성스레 밥상준비를 해줬다
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오는 현지인들의 밥상이다
해는 지고
높이 있는 저 산은 해가 나중에 진다
아무리 봐도 좋은 빅텐트 마운틴
산장게스트 하우스는 다인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여자 2명이 묵을 수 있는 방을 배정해 주었다
그리고 억만큼 감사한 것은 우리 방이 가장 뷰가 좋은 곳이다
방에서 침대에 누워서 바라본 빅텐트 마운(=텐트피크,4000m)
행운의 여정이다
오르느라 물집 생긴 내발...
너도 저 산을 보며 피로를 달래렴!!
사실 이곳 트레킹의 백미는 3900m 고지의 아라콜패스(Alakol pass,3900m)이다
아라산 산장에서 왕복 약 20km를 걸어야 한다고 한다(10~12시간 소요)
개울을 건너야 하고 길이 험하다
아라콜패스 중간쯤 유르트에서 하루 쉬면서 트레킹할수도 있다고 한다
체력이 걱정이 되어 반대편 앙아르토초원과 호수를 트레킹 하였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망할 넘의 저질체력
(남들이 다녀온 아라쿨패스 사진 첨부)
5일 차/7.4. 화 앙아르토 초원&호수 왕복트레킹
다음편===>https://chohavillage.tistory.com/manage/newpost/899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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