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날씨 맑은 후 오후 약간의 비
산행코스: 두문동재-금대봉-분주령-대덕산-세심교-검룡소 왕복-검룡소 주차장
산행거리:약 10.5km
산행시간:11시~오후 4시
두문동재
산행시작 11시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의 표지석은 언제나 대단하다
태백시청에 미리 탐방예약을 하고
탐방지원센터를 통과
처음 출발은 평탄한 숲길이지만
금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잠시 오르막이다
입구에서 1.2km
30여분이면 도착하는 금대봉
이곳에서 분주령과 매봉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매봉산으로 갈 사람은 예약이 필요 없다
금대봉(金臺峰)은
강원도태백시와 정선군 및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18m이다.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삼척시에 걸쳐 있는 봉우리로
동쪽은 매봉산(1,303m), 남쪽은 함백산(1,573m),
북쪽은 대덕산(1,307m)으로 둘러싸여 면적 약 38만 950m2(126만 평)의 지역을
1993년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봉우리의 북쪽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고목나무샘 및 검룡소가 위치한다.
금대봉은 "검대"에서 유래되었는데 "신들이 사는땅"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특히 이곳의 금대봉과 은대봉의 이름은 신라 선덕왕때 지장율사가 함백산 북서쪽 사면에
정암사를 창건하면서 세운 금탑, 은탑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전해 온다.
또한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 이어지는 1.2km의 능선을 싸리재 또는 '불바래기 능선'이라 부르는데
예전 화전민들이 산 아래에서 놓은 불을 이 능선에서 맞불을 놓아 진화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금대봉에서 발원하는 골지천은 세가지 원류부로 나뉜다.
그 중의 하나는 두타산 남쪽 댓재(竹峙)에서 발원한 번천이고,
다른 하나는 삼척시의 대덕산(大德山:1,307m)과 중봉산이다.
바로 검룡소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한강의 발원지가 되는 것이다.
매봉산에서 내려오는 길
다시 탐방로를 만나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점심식사
대덕산까지 산행을 할 거라서
일행보다 먼저 일어나 산행시작
분주령아래 탐방로에서 분주령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는 쉬운 숲길이다
오후에 비예보는 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하늘은 맑다
금주령 아래 야생화 평원
멀리 매봉산 바람개비가 열심히 열일하고 있다
유월초의 금대봉아래 전호밭
전망대에서 전호밭의 손짓에 사진 찍느라 한동안 머물다
얼른 대덕산을 향하여 고고씽
대덕산 가는 길
금대봉에 에서 분주령까지는 4.4km
금대봉에서 대덕산까지는 5.8km
오랜만에 왔더니 숲길에 나무데크 조성도 되어 있다
관중밭
고사리과의 양치식물
물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시원한 길
분주령
이곳에서 검룡소로 바로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대덕산을 들려서 가는 사람도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대덕산을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다
산정상부근의 화원은 분주령보다 더 아름답다
계절이 이른가
분주령에는 야생화가 그리 많지 않다
대덕산으로 출발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나서
한동안 이어지는 오르막길
대덕산 허리쯤에 넓은 터전을 만나고....
예전에는 저 신작로 같은 길로 다녔는데
요즘은 숲길로 길을 내었다
없었던 풍력발전기도 생기고
바람이 없는지 조용하다
잠시 쉬었다가 대덕산으로 다시 오르려는데
안개가 진하게 숲으로 밀려든다
아하.... 정상의 뷰는 미리 접어야겠다
나물로도 먹는 눈개승마밭
안개가 밀려오니 비가 올 것 같아
발걸음은 빨라진다
드디어 대덕산
정상석을 만나기 전에
화려한 꽃밭이 먼저 맞이한다
아... 이걸 보려고 급히 올라왔지
전호밭
이보다 더 넓은 전호밭은 본 적이 없지
세상에나 세상에나
상상보다 더 멋지게 맞이하는 화원
안개 때문에 화려함이 빛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천상의 화원에서 맘껏 사진놀이에 빠진다
대덕산
높이는 1,307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이다.
서쪽에 노목산(櫓木山, 1,150m), 남쪽에 금대산(金臺山, 1,096m)·함백산(咸白山, 1,573m),
동쪽에 육백산(六百山, 1,244m) 등이 솟아 있다.
대덕산과 금대봉 일대는 생태적 우수성이 높아 환경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곳의 임상(林相)은 신갈나무림으로 구성된 활엽수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대덕산 주변지역에는 낙엽송 조립지 등이다.
식물상은 전체 85와 282 속 480종으로 나타났고,
특산식물은 키버들, 은꿩의 다리, 금강제비꽃, 금강애기나리 등 총 19종이며,
이는 한국의 3.33%, 강원도의 12.8% 정도가 분포한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Ⅴ등급)인 개병풍과
가시오갈피나무, 솔나무, 노랑무늬붓꽃 등이 나타나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희귀 식물인 나도 파초일엽과 한계령풀, 공작고사리, 흑쐐기풀, 미기록종인 대성 쓴 풀 등 20여 종이 나타났다.
수서곤충은 24과 40종이 관찰되었고, 어류는 2과 4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창죽동 계곡에는 한국고유종인 금강모치가 나타났다.
조류는 총 8목 22과 38종이 나타났으며,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 붉은 배새매, 소쩍새 등이 관찰되었고,
포유류는 총 5목 10과 14종으로 조사되었으며, 보호야생종인 삵과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되었다.
대덕산의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 수계(水系)는 남한강의 지류인 동대천(東大川)으로 흘러들고,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수계는 골지천(骨只川)의 최상류를 이루며, 북쪽으로 흐른다.
대덕산에서 검룡소 주차장까지는 3.2km
대략 1시간이면 걷는다
한동안 발길을 머물게 하는 전호밭
아... 나만큼 꽃길을 많이 걸어본 사람이 있을까
어쩌다 산을 만나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 속에 행복을 느낀다
잠시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어느새 편한 길로 얼굴이 바뀐다
너무 이쁘죠
말발도리와 나비
분주령과 대덕산 삼거리
검룡소까지 가보려고 부지런히 걸어간다
세심죠
검룡소 갈림길
세심교에서 검룡소까지는 600미터
비가 조금씩 내려서 우산을 쓰고 부지런히 올라갔다
600미터가 왜 이리 먼 거야
드디어 도착
검룡소 한강발원지
별볼거는 없지만
한강물을 먹고사는지라
인사겸 부지런히 왔다
다른 일행은 분주령에서 바로 내려와 검룡소로 바로 들렀는데
난 대덕산까지 다녀오느라 등짝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바삐 걸었다
그래도 천상의 화원을 맘껏 보았으니 이게 얼마만의 행운인가....
금대봉~분주령~대덕산의 야생화
벌깨덩굴
지리터리풀
큰앵초
눈개승마
풀솜대
쥐오줌풀
졸방제비꽃
광대수염
백당나무
노란장대
꽃쥐손이
감자난초
산사나무
은대난초
나도개감채
할미꽃
구슬댕댕이
노란장대
말발도리
요강나물
20240601 b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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