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山

20240611.화. 남설악(흘림골-주전골)

kyeong~ 2024. 6. 20. 11:42

 

2024.06.11. 화. 날씨 맑음(30도)

산행코스:흘림골공원지킴터-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용소폭포삼거리-삼거리-오색약수터

산행거리:6.2KM

산행시간:5시간(실제 3시간으로 가능하다)

거리는 짧지만 초급자는 힘든 코스

 

탐방예약제로 입산 가능하며

국립공원에 접속하여 예약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knps.or.kr)

 


여행지 정보

ㆍ주소
    - 흘림골탐방지원센터 : 강원 양양군 서면 약수길 45 
ㆍ전화(문의)
    - 설악산국립공원 : 033-801-0900
    -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분소 : 033-801-0973
ㆍ예약 :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 09-14시 1시간 단위 시간지정제
    - 1일 5,000명(시간당 1,000명)
    *잔여분은 현장접수(흘림골탐방지원센터)
ㆍ입장 : 09:00 - 14:00(10월 08:00-15:00)
    *1시간단위 예약, 14시 입장마감
ㆍ주차 : 오색공영주차장 차량주차 후 흘림골 탐방지원센터로 택시이동(1대 15,000원)

 

 

◈ 흘림골과 등선대

 

양양군에 위치한 남설악의 계곡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져 있으며흘림골 계곡을 따라 등선대까지 올라가면 

사방으로  트인 시원한 남설악의 풍경을   있다

등선대를 넘어 주전골을 지나 오색약수까지 걸을  있는데

멋진 바위들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인 코스이다

 

용소폭포 삼거리까지 3.5㎞로 거리가 짧아 쉬울 것 같지만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심해 그리 만만치 않은 코스다.

흘림골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등선대는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봉으로

신선이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있는 의자모양의 바위봉우리로 정상에 오르면

서북능선의 줄기와 함께 대청봉, 귀때기청봉, 안산, 점봉산, 동해바다 등 주요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남설악의 풍경

산악회에서

대청봉팀과 흘림골 팀으로 나뉘어서 진행을 한다

날씨가 많이 더운 날이라 흘림골팀으로 합류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대청봉팀을 내려주고 

구불구불 한계령길을 따라 흘림골 탐방센터로 이동했다

한계령휴게소에서 흘림골 탐방센터까지는 3.5KM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56

주차장(X) 화장실(0)

일방통행구간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초반부터 목재계단으로 시작된다

등선대까지 1KM 구간은 가파른 오름길이고 그 이후부터는 내려가는 길이다

 

 

참조팝과 함박꽃

 

 

칠형제봉

6월 날씨답지 않게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다

가파른 오름길에 설악의 비경을 보며 쉬엄쉬엄 올라간다

등선대까지 1.2KM 정도의 거리지만 1시간 소요된다

 

 

돌계단도 많고

흘림골 탐방로는 거리는 짧지만

설악의 길이 쉬운 길이 있을까

돌계단도 많고....

 

 

여심폭포

가뭄이다

 

 

초입에서 30분쯤 오르면 만나는

여심폭포가 있다

여심폭포 전망대에서 칠형제봉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

 

 

기세 좋게 솟아 있는 암봉

 

 

다시 오름시작

 

 

저 꼭대기 보이는 바위 봉우리에 

전망대가 있다

이름하여 등선대

 

이곳까지 1시간정도 소요되는데

날씨가 더워 1시간 넘게 걸린것 같다

 

배낭을 이곳 쉼터에 벗어 놓고

등선대를 향하여 으쌰 으쌰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살짝 보이는 귀떼기봉의 풍경

 

 

방향을 돌려서 ~~

 

 

높은 산에 오르면 고사한 나무도 풍경에 한몫하지

 

 

등선대의 계단

오름길과 내려오는 길을 분리한 곳도 있다

가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피카추처럼 솟아있는 바위

 

 

성벽처럼 길게 늘어선 칠형제봉

왼쪽 1408봉과 귀때기봉

오른쪽으로 끝청과 중청 대청까지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왼쪽아래 한계령 휴게소가 있다

 

 

점봉산 방향의 산그리메

그 아래로 칠형제봉 능선이 이어져 있다

 

 

드디어 등선대

등선대는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곳으로 

안전을 위해 휀스를 설치해 두었다

 

 

수억만 년의 주름살이 박힌 암릉

뒤편으로 보이는 산은 점봉산

 

 

저너머 1408봉과 끝청이 눈에 들어온다

 

끝청 중청 대청이 보이는 설악의 서북능선

 

 

등선대에서 내려오면서....

 

 

계단의 높낮이가 달라서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는 길

 

 

 

등선대에서 내려가면서.... 보이는 뷰

 

 

분재 같은 소나무

 

 

등선대 안전쉼터에서 오색약수방향으로 

거리는 4.6KM

쉬엄쉬엄 3시간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편안한 계단 같지만

돌계단이 많은 코스다

 

 

하산길

좀 전에 올랐던 등선대 정상을 다시 당겨서 남겨본다

 

 

오밀조밀 수없이 솟아있는 바위천국

 

 

너덜길이 많아서 하산길이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다

 

 

등선 폭포

오늘은 날씨가 한여름 날씨인데

폭포라도 시원하게 흘렀으면 더위를 식혀줄 텐데

폭포도 계곡도 가뭄인데

그래도 초목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등선대에서 대략 500미터는 거칠고 험한 너덜길이지만

이곳부터는 잘 정비된 계단이 많아서 걷기에 수월하다

 

 

흘림골 계곡을 건너는 다리

 

 

쉼 없이 다가서는 암봉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는 다리

덕택에 험한 골짜기를 쉽게 내려선다

 

어느 해던가

점봉산에서 망대암산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오는데

흘림골이 태풍으로 복구가 안된 상태라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유격훈련을 방불케 했다

 

 

십이폭포

 

 

12개의 폭포가 흘림골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저 암봉만 볼게 아니라 물빛 좀 보소

 

 

용소삼거리

 

용소폭포로 갔다가 주전골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공사로 출입금지다

아쉽지만 주전골로 바로 내려선다

이곳이 해발 456M란다

 

 

용소 삼거리에서 잠시 쉬면서 오늘의 코스를 다시 한번...

 

 

금강문을 나서니 누군가 돌탑을 쌓아 두었다

여기서부터는 주전골코스다

 

 

주전골 계곡도 많이 가물었다

 

 

수량이 거의 없지만 물빛이 이뻐서 한컷

 

 

가물어 있는 주전골 계곡

 

 

가물어도 비경이라 지루한 줄 모르겠다

 

 

장미가 피어있는 성국사

 

오색약수터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작은 사찰 성국사는 신라 말 가지산 문의 개조 도의가 창건했다.

성주산 문의 개조인 무염이 이 절에서 출가했다고 전해질 뿐 절의 역사는 알려진 바 없다.

절 뒤뜰에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어 이름을 오색석사라 짓고 인근 지명도 오색리로 바꿨다.

절 아래 계곡 암반에서 나오는 오색약수도 이 절의 승려가 발견했다고 한다.

이 절은 오랫동안 폐사로 방치되다가 근래에 인법당을 세우고 성국사라 이름 하여 명맥을 잇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멋진 자연경관이 펼쳐져 설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넓은 주차장,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

상설 시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많고 체험학습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여러 방문객들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오색약수터에서 성국사까지는 누구나 갈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오색 약수터를 만나만서 흘림골과 주전골의 산행은 끝이 났다

기암괴석의 파노라마 때문에 

힘든 것과 더위를 잊고 즐겁게 마무리를 한다

대청봉으로 간 팀을 기다리며 주변의 온천에서 오늘의 더위를 깨끗이 씻어냈다

 

 

설악의 6월 야생화

함박꽃

 

금마타리

 

참조팝

 

쥐다래

 

 

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