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250713.월 고흥 지죽도(활개바위&금강죽봉)

kyeong~ 2025. 7. 15. 09:39

 

 

 

2025.07.12.

20:40- 한강 불꽃놀이 구경

24:00-인천 신연수역 지죽도로 출발

 

25.07.13. 일

05:30-고흥 내촌마을도착,

05:30-활개바위 트레킹

07:30-활개방위트레킹종료

08:00-지죽도로 출발

08:10-지죽도 트레킹시작

12:00-지죽도 트레킹종료, 고흥으로 이동

13:30-맛집 식사 후 인천으로 출발

19:00-인천도착 후 해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

한강 불꽃 축제가 한 창인날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한강변에 나왔던 사람들에게 선물 같은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알아보니 7.8일 방위산업기념일 제정 기념으로 주말을 맞이하여

한강에서 에어쇼와 불꽃놀이를 보여주었다

 

★방위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기념일이다.

2023년 7월 8일 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올해인 2025년부터 공식 시행됩니다.

7월 8일은 거북선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귀선'이 실전에 처음 투입된 1592년 7월 8일을 기념하여 지정되었다.

 

 

고흥반도와2003년 1월 23일 지죽대교로 연결되어 육지에서 차로 올 수 있는 섬으로 금강죽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이름은 지호도(支湖)인데 옆에 있는 섬인 죽도
(竹)와 합쳐서 지죽도가 되었다.

주변 부속 섬으로는 사람이 사는죽도와 무인도인 목도, 대염도, 소염도, 대도등이 있고
바위섬인 서암, 동암, 대끝엄, 바구리섬
이 있다.
참고로 바구리는 바구니의 사투리다.


섬 내에는 마을이 있으며 절벽인 금강죽봉(태산)과 약수터가 있는 석굴이 있어 관광지로도 쓰이고,
지죽대교가 만들어지고 버스도 다닌다.
태산은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린다. 방파제와 선착장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썰물때는 목도와 지죽도 사이에 갯벌이 생기고 지죽도에는 어촌마을이 있다.
참고로 죽도
에도 어촌마을이 있으며 지죽도와 죽도에는 방파제, 지죽선착창(나루터)가 있고
죽도에는 죽도선착장과 구암선착장이 있다.

 

어젯밤 한강불꽃놀이를 보고

인천으로 돌아와  밤 12시에 산악회 심야버스를 탔다

28인승 버스라서 편히 잘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그래도 자는둥 마는 둥 꼬박 5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고흥땅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21-3 내촌마을회관 앞에서 트레킹은 시작한다

 

 

마을을 통과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뒤편 언덕에 올라서니 벌초를 하기 싫었는지 시멘트를 바른  묏자리가 있고 

묏자리가 있는 언덕 내려서면서 칡넝쿨이 길을 덮고 있다

아침이슬이 바지를 적시는 길이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비 온다는 일기예보가 어긋나기를 바라본다

 

 

풀숲을 헤집고 내려오자 

잔잔한 바다가 누워있다

동트는 시간인데 구름이 바다를 뒤덮고 있어 온통 잿빛세상이다

 

 

오른쪽 바윗길로 활개바위를 찾아간다

물이 빠졌을 때에는 바닷가 바위를 타고 접근하는 방법도 있고 

산길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는데 

산길이 더 편하다고 한다

 

 

구름에 가려있던 해가 노을처럼 떠있는 아침이다

 

 

길이 좁고 제대로 난 등산로가 아니라서 나뭇가지에 맞아가며 찾아온 곳 

급경사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구간에서 잠시 바다를 본다

아침세상을 금빛으로 열고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멋진 바위가 있다고 찾아온 이방인들이 시끌시끌하다.

앞서 바닷가로 내려간 산우들이 활개바위를 찾아가고 있다

 

 

활개바위로 내려가는 밧줄

정식으로 난 등산로가 아니라서 위험을 각자가 감수하고 트레킹을 해야 한다

 

 

활개바위 주변 풍경

첫 번째 동굴

 

 

 

 

(한영수 님 블로그 펌사진) 날씨가 맑고 물이 찼을 때의 모습

 

 

(한영수 님 블로그 펌사진) 날씨가 맑고 물이 찼을 때의 모습

 

 

원추리와 순비기꽃

활개바위를 찾아가느라 못 보았던 꽃

돌아오는 길에 눈인사를 나누었다

 

 

내촌마을 바닷가를 지키는 참나리꽃

 

 

또 칡넝쿨 사이로 길을 찾아 돌아오는 길

바닷가에 간다고 반바지 입고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

반바지를 입었으면 다리에 상처가 나고 풀독이 오를뻔한 풀숲길이다

 

 

시골들판

조용한 칡마을의 이슬동호회

흔들고 가기에는 조금 미안하죠

 

 

아기주먹보다 적은 돌배가 익어간다

따서 먹어보았더니 시금털털~

돌자나 개자가 들어간 것은 맛은 포기

 

내촌마을 풍경

 

 

돌배나무아래 고양이의 휴식

 

 

묵밭을 장식하는 도라지

 

 

 

다시 버스를 타고....

고흥 내촌마을에서 지죽도로~

내촌마을과 지죽도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섬 아닌 섬이 되었다

 

 

지죽도 지호마을 회관 앞에서 

산행 시작

복지회관화장실이용 및 주차가능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리 78-57

 

지호마을 교회가 보이는 곳으로 산행시작

 

 

지호마을 언덕 넘어 바닷가에 구멍바위가 있다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 포기하고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기분으로 숲길에 들어섰는데

길이 만만치 않다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은 길을 잡을 것이 없어 쩔쩔매매 산행했다

작은 섬이라고 만만히 보고 스틱을 가져오지 않아 후회를 하며 더듬더듬 내려가고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천길 낭떠러지

마을입구에 지정탐방로가 아니므로 조난시 책임이 없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둔 까닭을 알겠다

좁은 해안숲길을 정신없이  가다 보니 

이정표도 없는데 먼저 다녀 온이가 해안가 아래로 내려가면 멋인 의자바위가 있단다.

경사도를 보니 맘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구멍바위도 물이 차서 못 봤고 활개바위도 물이 차오르는 바람에 제대로 못 봤다

 

 

의자바위까지 못 보면 지죽도에 다녀온 보람이 없을 것 같아

죽기 살기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왔다

더 내려갈 수 없는 곳에서 참나리꽃을 만나 잠시 숨을 돌린다.

 

 

아래에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서 내려다보니

끝지점에서 잘못 왔다

뭐가 있긴 있나 보다 

우리 산우들 신나서 난리다

다시 조금 올라갔다가 제대로 찾아 내려가려는데 조심하라고 한다

여기서 어느 산우가 돌을 잡고 내려가려는데 돌이 뽑혀서 아래로 굴렀는데

나무에 걸려서 살았다고 한다

뼈는 괜찮은데 지혈이 안되어 응급실로 가야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멋모르고 따라갔지만 위험하고 스릴이 있는 지죽도 트레킹이다

 

 

의자바위와 구멍바위 모습

 

의자바위에서 위쪽으로 올려다보면 금강죽봉이 보인다

내려왔던 길을 수직으로 저 죽봉까지 올라가야 한다

코가 땅에 닿을 것 같이 힘든 길....

안 갈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려서 꾸역꾸역 저기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바다풍경

앞에 보이는 섬은 대염도

 

 

죽순바위

죽순바위

 

보통 우리가 주상절리 하면 제주도처럼 검은색 현무암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지죽도의 금강죽봉은  조금 다르다

흰색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로,

수직 절벽의 높이가 무려 100미터에 달한다

특히 바다와 맞닿은 절벽 주변에는 해식동굴과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산우들이 잡아 주어서 겨우 올라갔던 죽순바위

다리가 후들후들 난리다

 

 

죽순바위에서 위로 올라오니 너럭바위가 있다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쉬는 틈에 참 부지런한 산꾼들

우리 민족은 돌탑신이 들린 것 같다

 

 

금강죽봉

너럭바위에서 금강죽봉으로....

 

금강죽봉에서 다시 되돌아 나온 너럭바위

 

 

대염도

하트모양이라서 이쁘다

 

태산(큰 산)

지죽도의 또 다른 매력은 태산(큰 산)이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높이는 해발 203미터다

태산에 오르면 고흥의 남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주변의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있다

 

금강죽봉 전망바위를 거쳐 태산을 올랐을 때 

지죽도 마을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특히 태산 정상은 새벽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지죽도 바닷가 풍경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돌탑으로 정상을 표시해 두었다

 

 

하산길은 로프가 있지만

로프지지대가 빠진 것도 있고 너덜길이라 조심조심 하산이다

 

하산길 잠시 쉬는 틈을 타고 눈에 들어온 비비추

 

 

거의 다 내려왔을 무렵

지죽도 전체 풍경과 

고흥과 지죽도 간 연육교가 보인다

 

 

건너편 고흥의 내촌마을 월영봉아래 새벽에 보았던 활개바위가 있다

 

 

지죽도 원추리

 

 

곳곳에 입산금지 안내판

이 안내판을 무시하고 지죽도 트레킹을 종료했다

그러고 보니 난 참 말 안 듣는 민족이다

 

 

7.13. 일, 비 또는 흐림

이날은 흐리지만 더워도 너무 더워 등에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날 정도의 날씨다

제대로 된 길이 없는 곳을 이리저리 헤매고

혼자서 포기하고 뒤돌아 가기에도 무섭다

수직에 가까운 길을 오르내렸으니

살아남으려고   죽기 살기 기를 쓰고 다닌 날이었다

사진 찍다가 떨어질까 봐  위험했던 길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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