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왔다
캐나다에서 돌아와 시차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밤새 빗소리는 소음이 되기 시작했다
원산도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약속어기는 것이 참 싫은데 몸이 천근만근이다
원산도는 해저터널이 생기기 전 비박을 다녀왔었는데
개발이 많이 안된 작은 섬이고
산을 올라가려다 길이 정비가 안되어 중간에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아침 출발하기까지도 우산을 쓰고 나서야 했다
차에서 부족한 잠을때우고 원산도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멈추었다
해발 115미터의 나즈막한 산이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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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충남 보령시에 있는 섬으로, 충청남도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2번째로 큰 섬(면적 7km²)이다. 섬 남쪽은보령 해저터널을 통해 보령시와 연결되어 있으며, 섬 북쪽은 원산안면대교를 통해 태안군 안면도와 연결되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보령시 오천면에 속하나, 원산도, 효자도, 시루섬(증도)를 관할하는 보령시청 직할 원산도출장소가 설치되어 있어 사실상 별도의 행정구역처럼 관리된다. 원산도에는 저두선착장을 비롯하여 선촌선착장, 초전선착장까지 모두 3개의 선착장이 있다. 초전선착장에는 국가주요시설물인 '지적삼각점'이 있다. 초전은 원산도의 서쪽에 있는 마을로 윗말과안동네로 나뉜다. 초전마을은 그렇게 큰 마을은 아니다. 선착장 앞에 구릉지가 있어 좌우로 해안길이 나 있다. 고려사에서 보령현에 있다고 기록되었기에 유배지에 해당하는 섬 중 하나인 고란도(高鸞島)의 위치로 비정되고 있는 곳이다. 최충헌 집권 때인 1217년에 김미가 유배되었으며, 1218년 1월에는 김덕명이 풍수에 따라 선왕인 강종의 능을 개장하는 것을 고해 날짜를 받으려 했다가 사천대에서 의심해 점을 치지 않으면서 판사인 최계량이 고란도로 유배되었다. 원나라에서 1287년에 일어난 나얀의 반란에 가담한 에르구가 이 곳에 유배되었다. 충숙왕때 최해가 성균학관을 지내다가 학유에 궐원이 생기자 최해가 이수와 이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되면서 정승 최유엄이 이수를 임명하려고 하자 최해의 아버지인 최백륜이 최유엄을 욕했다가 말이 불손하다고 해서 최백륜이 고란도로 유배되었다. 2019년 12월 26일-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어 태안군 안면도와 연결되었다. 2020년 6월 30일- 원산도, 효자도, 시루섬(증도)을 관할하는 오천면 원산도 출장소가 보령시청 직할 원산도 출장소로 전환되었다. 2021년 12월 1일 -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보령시 대천5동(신흑동)과 연결되어 원산도가 육지와 연결되었다. 이로써 원산도에 보령시 시내버스가 들어오게 되었다. 섬 서부에 소노인터내셔널의 신규 리조트가 공사 중에 있다. |

원산도 지도

출발점: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1662-2
한바퀴 돌아보는데 점심시간 포함 3시간이면 가능한 짧은 트레킹 코스

출발지에서 비는 멈추었고
눅눅한 수풀냄새를 맡으며 산으로 들어갔다

동네 언덕 올라가는 기분...

인동초가 피는 계절

둘레길 같은 산길을 따라

5분쯤 오르자 시야가 확 트인다

섬에서 섬을 보며

가운데 고개쯤에서 오른쪽이 오로봉
오로봉 갔다가 되돌아와 왼쪽으로 내려가면 코끼리 바위다

오랜 산친구와...기분좋게 오르는 중
나오긴 싫었어도 산에만 오면 기분 최고다

바다에 살아야 할 게가
산행을 한다

중간 안부에서 오로봉쪽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왼쪽으로...

잘 정비된 산길

정답게 오르는 친구들

잠시 휴식도 취하며

칡넝쿨이 싱그럽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빗물에 젖은 잎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오로봉 정상
초전의 남쪽 오봉산 산꼭대기에는 봉화대가 있다.
고만고만한 다섯 개의 봉우리를 나란히 지니고 있다고 해서 오봉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 봉화대는 왜적의 침략이나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오천성의 수군절도사로 연락을 취하던 곳이다.
밑에는 관가(관개)라는 마을이 있다.
옛날 봉수대를 관리하던 관아 건물이 있어서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홍주관할의 이 관청은 관가 아래가 당산인데 큰 당과 작은 당이 있다.
지금까지 해마다 여기서 당제를 지낸다고 한다.
다섯 형제가 어깨동무를 한 것 같은 오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최고봉은 서쪽에 있는 오로봉(116m)으로 이곳에서 서해안의 여러 섬들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다.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오봉산의 반대쪽에 오봉산해수욕장이라 불리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T자형 섬의 독특한 형태 때문에 작은섬이지만 백사장은 무려 3km나 된다.
남쪽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꺾어지면 백사장이 나타나니 작은 해수욕장이 계속되는 셈이다.
원산도 내 해수욕장은 오봉산, 원산도, 저두 등 3곳으로 섬 남쪽 해안에 몰려 있다.
오봉산해수욕장은 오봉산 남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다. 백사장 규모는 폭 150m, 길이 2km 정도다.
수년 전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모래가 인천의 유리공장으로 실려 나가면서 해수욕장으로 재탄생했다.
백사장을 따라 소나무 숲이 우거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백사장 주변 갯벌에서 바지락,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다.
주민의 3분의 2가 어업에 종사하고, 3분의 1은 농업에 종사한다.

원산도의 오봉산 산정에 있는 조선 후기 봉수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의 원산도 오봉산 정상에 있는 원산도 봉수대는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연결된 조선 후기 봉수대(烽燧臺)이다. 원산도 봉수대는 16.9㎞ 떨어진 녹도 봉수대에서 받아 12.15㎞ 떨어진 망해정 봉수대로 연결된다.
원산도 봉수대 동쪽 산 아래에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진촌(鎭村) 마을이 있는데,
조선 시대 충청수영의 우후(虞候)[조선 시대 각 도 절도사에 소속된 관직]가 근무하던 원산진(元山鎭)이 있었다.
조선 시대 봉수망 중 권설봉수(權設烽燧)로 개설되었다.
직봉(直烽) 제5 거 중 간봉(間烽) 노선인 충청수영성으로 연결된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의 서쪽 오봉산 정상[117.9m]에 있다.
원산도 봉수대는 산정부의 평탄지에 설치되어 있다.
봉수는 지름 7.2~7.3m 정도의 원형 석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축은 가로 1m에 세로 0.3m의 잘 다듬은 직사각형 돌로 4~5단 쌓아 축조되었다.
석축 남쪽에는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다.
석축 주변으로 평탄지가 여러 곳 있는데, 봉수대를 보호하고 연료를 모아 두었던 곳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의 원산도 봉수대는 조선 시대 충청도 서해안의 권설봉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 안부에서 코끼리 바위 쪽으로 직진

칡넝쿨이 오늘따라 눈에 들어온다

코끼리 바위가 있는 오봉산 해수욕장
앞에 보이는 섬은 삽시도



반대편의 모습














해저터널과 대교가 생기면서 무색해진 선착장
지금은 낚시꾼들의 낚시배 이용 선착장이다
낮은 산과 해변트레킹
몸이 무거웠는데 안성맞춤 트레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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