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161

대부해솔길1코스(두번째)-길었던 그 길은 바닷 밑에 들어가 겨울잠을 청하는가

만조의 시간 언젠가 걸었던 이 길은 온통 자갈투성이 길 큰 돌, 작은 돌, 못생긴 돌, 둥근 돌들이 모여 넓은 길을 이루었는데 수많은 돌의 등을 타고 밀려온 바닷물 물의 왕국이다 길었던 그 길은 바닷 밑에 들어가 겨울잠을 청하는가 돌 같은 알을 품고 내일을 꿈꾸는가 나는 길을 잃어버..

photostory-島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