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생일도 아니고 결혼기념일도 아닌데 꽃들의 하객 때문에 온종일 바쁩니다
걸어 다니는 나무 기어다니는 나무의자 흰 피톨을 가진 장미 날개 사이로 지나갑니다
말라붙은 담쟁이와 악수를 하고 문득 나비의 날개에서 피안의 세상을 만납니다.
梁該憬 2010.1.4.눈오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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