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꽃의 부활(운길산에서)

kyeong~ 2013. 4. 29. 19:42

 

 

 

 

 

 

꽃의 부활

 

진달래가 폈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부활을 한다

그대로인 색

그대로인 모양

세월을 잊고

낮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부활을 한다

운길산 절간 앞에도 웃으며 부활을 한다.

사월은 꽃의 부활절.

 

梁該憬

2012. 4. 14. 운길산에서

'poem-아직도 모르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꿈  (0) 2013.04.29
선운사  (0) 2013.04.29
동석산에서(진도)  (0) 2013.04.29
두타산에서  (0) 2013.04.29
봄맞이(보납산)  (0)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