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통도사를 가게 되었다
멀어서....늘 바라만 보고 있었던 그 절에 가기로 했는데
홍매화가 핀단다.
올해는 개화가 빠르다고 하여
일정까지 맞추어준 인솔자의 배려가 한층 고맙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서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사찰
봉정암, 정선 정암사, 영월 법흥사, 오대산 상원사, 그리고...양산 통도사...
통도사만 다녀오면 원하던 곳을 모두 가게 되는 셈이다.
다른 일행들은 통도사 근처 암자 둘레길을 걷는 동안
나는 통도사 경내 관람과 홍매화에 빠져서
나른한 2월,
따듯한 햇살보다 더 포근하고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근처 18개의 암자순례길도 풍경과 아늑함이 즐길만하다는데
다음에 또 올 수 있다면 그길을 걸어봐야겠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통도사 대가람 영각의 처마밑에
수령350년된 홍매화(자장매)의 만개에
전국의 진사님들이 몰려들었다
사람이 많아서 가까이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렵다.
멀리서 줌을 당겨서 찍긴했지만
똑딱이의 한계랄까....
이럴때는 무거운 대포카메라를 사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늘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
가볍게 찍고...
그것에 만족을 하고 싶어서...망설이다 그냥 똑딱이에 만족을 하기로 했다.
2015.2.14.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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