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美

2015.7.19.도계읍 늑구리 도라지밭

kyeong~ 2015. 7. 27. 00:31

 

 

휴가철이다

강원도의 길은 휴가때마다 몸살을 앓는다

이럴때 오지의 길을 따라 구불구불 달리다보면

보너스를 얻게 된다.

 

작년 곰배령 가는길에 만났던 도라지밭에 흠뻑 빠져들어

아직도 그 기억을 잊을수 없는데

어느 산골의 하늘과 맞닿을 것 같은 높은 곳에서

도라지밭을 만났다.

우리의 정서에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도라지밭...

그 밭에서 한동안 4명의 친구들은 셔터늘 한없이 눌러댔다.

 

 

 

 

붐비는 길을 피해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향했다.

동해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30분가량 달리다가

도계가기전 424번 지방도를 만난다

큰 교량 새로 만들어 진입이 쉽다.

 

 

제법 높은 곳

도계읍이 훤하게 보이는 곳이다.

저곳에서 잠시 학교를 다녔었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351-2

 

드문드문 촌가가 있는 곳...

도라지꽃이 참 맑게도 피었다.

강원도의 해맑은 마음같이...

 

 

 

 

 

 

 

 

 

 

 

 

 

 

 

주변에 오동나무도 한그루 있네

정말 고향의 풍경이다.

 

 

가까이서 찍어보고

멀리서 찍어보고..

발길을 돌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저렇게 계속 눌러본다.

 

 

 

주변에 칡이 울타리를 이룬다.

뜻밖의 도라지꽃 풍경에 괜히 여행길이 더 즐겁다.

 

 

 

우리의 꽃...

도라지와 개망초

참 어울리는 풍경이다.

 

 

424번도로를 달리다가 만난 터널

태백과 하장의 분기점에서 태백방향으로 달리면

검룡소에서 나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