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2박을 하면서 돌았던 섬들
한 번의 인연이 앎이 되어 다시 손짓을 한다
좀 더 단장을 하고 라벤다 꽃이 핀다기에 한 번 더 가보기로 했다
보라색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퍼플섬때문에 보라색에 대한 연민도 가지게 되었다
천사 대교를 개통하기 전까지는 섬 중에 깊은 섬이어서 그 섬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천사 대교 때문에 속살 그대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900년 된 할머니가 퍼플 며느리를 본 듯이 새로 태어난 섬 박지도와 반월도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더 알게 되고 올지 설레게 한다
2021.5.21. 토. 맑음
오전 5시 10분 인천 출발-오전 10:30분 신안 안좌도 공용주차장 도착
안좌도 주차창-반월선착장-반월마을카페-딸당-돌탑-어깨산-만호바위-대나무숲-반월마을당숲-안동장씨제각-반월선착장-퍼플교-박지도-당산-박지당-바람의 언덕-라벤다 정원-해안길 -박지도 선착장-퍼플교-안좌도-주차장
약 12키로
5시간 소요
안좌도 퍼플 섬 공용주차장-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694
퍼플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천사 대교를 건너야 한다
천사 대교는 10.171km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다.
천사 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신안군에는 유난히 섬이 많아서 1004의 섬이라고 불린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인해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있는 연육교와 함께
섬 아닌 섬이 되었다
안좌도에 딸린 작은 섬 반월도와 박지도를 보라색 목교를 설치하는 바람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곳이다
작년에 이곳에서 비박을 하면서 주변 섬을 탐색하고 다녔는데
아는 게 힘인지 또 오게 되었다
퍼플 섬으로 가기 전 압해도와 암태도를 있는 천사 대교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대교를 보고 있노라니
세상은
그리고 인연은 수 겹의 줄로 이어져 있어서
언젠가는 만나고 또 만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압해도라든가 암태도라든가.... 알 수 없는 섬이 무슨 인연으로 내 앞에 다가왔는지....
가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운명 아닌 것은 세상에 없나 보다 두 번째 이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우리 일행은 보라색 단체모자를 쓰고 보라 섬 일주를 시작했다
10:30분부터 3:30분까지 5시간을 이 섬에서 보내기로 한 것이다
각자 이 섬에서 누가 가장 좋은 시간을 보냈는지는 사진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두말할 것도 없이 산길을 찾아 나섰다
산에 올라야 섬의 들고나는 해안선을 시원스레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초입부터 느긋하게 쉬면서 가라고 쉼터가 반긴다
마음이 들뜬 일행은 앉아볼 여유를 가지지 않고 섬 속으로 직진했다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연결하는 3개의 보라색 연육교 지도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과 공원 그리고 산 중앙의 산행안내까지 하는 퍼플지도
소곡리 매표소
박지도와 반월도 해안 둘레길은 땡볕이다
해안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라면 대여소에서 양산을 빌리는 게 좋다
1년 전에 왔을 때에는 안좌도와 박지도 간 퍼플 교만 있었고
입장료는 없었는데 그사이 2개의 퍼플교가 더 생겼고 입장료까지 받는다
그동안 긴 무명의 세월을 보냈으니
새살 보여주듯 섬을 내어주는데 입장료쯤이야 감사히 내고 들어가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일행은 보라색 모자 옷 우산 가방은 무료입장이라고 해서
단체로 보라색 모자를 쓰고 왔다
단장님께서 보라색 모자를 단체로 협찬하셨다
열체크와 080으로 코로나 입장 체크를 한 다음 퍼플의 나라로 고고씽이다
안좌도에서 반월도로 건너가는 퍼플교
반월도는 어디에서 보아도 반월을 닮았다 하여 반월도라고 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700m 길이의 보랏빛 부교浮橋는 ‘문 브리지 Moon Bridge’라고도 부른다.
다리 위에 서면 다소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안전하다.
반월도 선착장에서 카페까지는 10분 거리다.
해안도로 주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고 계절에 맞는 보라색 꽃이 피는 꽃밭도 조성되어 있다.
약 915m 길이의 보랏빛 목교는 반월도에서 박지도까지 약 15분 정도 걸린다.
박지도에서 두리마을로 이어지는 퍼플교도 매표소까지 547m 길이로 8분 정도면 건널 수 있다
안좌도 소곡 매표소-반월도 =700미터 10분
반월도-박지도=915미터 15분
박지도-안좌도 두리마을=547미터 8분
급할게 뭐 있나
바다를 벗 삼아 보라색의 나라에서 평온한 시간을 벌어야지
반월도의 이정표
오른쪽에 보이는 길을 따라서 해안 한 바퀴 돌아도 되고
박지도로 바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 해안길을 따라가는 것이 좀 더 빠르다
반월도의 중앙에 보이는 어깨산으로 등산을 하기 위해서는 반월 카페 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먼저번 왔을 때에는 해안 구경만 했으므로 이번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등산 진입로 반월 카페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반월도 풍경
뒤에 보이는 산이 어깨산과 대덕산이다
반월도 면적은 2.54㎢이고, 해안선 길이는 6.7㎞이다.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아도 반달 모양으로 보여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670년대에 인동장씨가 이주·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원래 지도군 기좌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에 토촌과 대리마을을 병합하여 무안군 기좌면 반월리가 되었다. 1917년에 안좌면에 편입되었고, 1969년에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군함에 따라 신안군 안좌면에 속하게 되었다. 중앙에 위치한 최고봉인 견산(肩山, 202m)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사빈해안(沙濱海岸)이 대부분이고 동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어 있다. |
안좌도 소곡 매표소에서 반월도로 이어지는 퍼플교
700m 길이의 보랏빛 부교浮橋는 ‘문 브리지 Moon Bridge’라고도 부른다.
어선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가운데 기둥을 세우고 높이를 높여 두었다
문부 릿지가 있는 반월 선착장에서 반원 펜션 쪽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화장실도 급하고 등산로 입구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왔을 때에는 도보에는 보랏빛이 없었는데 보도까지 보라색으로 단장을 했다
작은 섬을 보라 천국... 보라 공산주의를 만들었다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앞에 이르면 만나는 조형물
반월도를 상징하는 달 모양의 조형물이 곳곳에서 반긴다
그 덕에 사진을 찍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근처에 반월 카페와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서 반월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깨산과 대덕산 등산 이정표를 주욱 훑어보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다
어깨산까지는 1킬로 남짓... 높이도 높지 않고
등산로 입구가 잡초 무성한 풀밭이지만 기쁜 걸음으로 반월도 어깨산 첫나들이를 해본다
완전 풀밭이다
양 떼를 풀어놓아도 되겠다
산행은 별로 관심들이 없나 보다 길이 풀숲에 묻혀서 더듬 더 금 가야 한다
작은 산이고 온천지가 훤하게 보이는 곳이니 겁 없이 오르기 시작했다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
건너다 보이는 섬이 박지도
반월도 산행 후 박지도 산행까지 할 예정이다
3개의 퍼플 교중에 가장 긴 목교이다
여기서 길을 헤맸다
그대서 누군가 걸어 든 산행 시그널을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을 남겼다
섬 묘지치곤 제법 큰 산소가 있고 길이 잘 보여서 묘지 쪽으로 올라갔더니
길이 끊겼다 다시 내려와서 길을 찾다 보니 우리같이 길을 못 찾은 사람들이 있었나 보다
샛별 산악회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두었다
※왼쪽 묘지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산행을 꼭 할 것
길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헤맸어요::;
잠시 헤맸던 것도 추억이고 다시 산을 오르다 땀도 식힐 겸 풍경을 담아 본다
처음에 건넜던 퍼플교 소곡 매표소에서 반월도로 건너오는 문 브리지
그리고 보라색 길을 따라 등산로 입구를 따라 걸었는데 걸었던 길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딸당이라는 곳도 있고
돌탑공원도 있고... 심심치 않게 이정표가 나왔다
바람개비를 닮은 꽃
어깨산에서 보는 안좌도 풍경
섬이 제법 넓고 농지가 많이 보인다
바다와 농지에서 얻는 먹거리가 많은 섬처럼 보여서 왠지 풍요로울 것 같다
보라 섬에서 만난 보라꽃
잡초 무성한 길을 벗어나 이제 좀 편한 길이다
돌축대를 쌓은 길인듯한데 이곳에도 섬을 지키기 위한 축대가 있었던 듯싶다
어깨산 정상
반월도 어깨산 194.2m 견산(대덕산) 199.2m -
그리고 반월도 앞 박지도 당산 131.2m
박지도 정상은 넓은 공터가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어서
참 잘 올라왔구나 싶을 정도로 공기 좋고 청량한 곳이다
다시 대덕산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겨본다
대덕산으로 가는 길은 30미터가량 급경사로 내려갔다가 만호 바위와 대나무 숲을 거쳐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에델바이스와 약간 닮은 꽃
어깨산 산행 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만호 바위
안좌도와 앞에 뱀처럼 길이 나있는 대서도
그리고 그 뒤로 병풍처럼 길게 누워있는 도초도와 비금도
만호 바위에서 보는 반월도 비경이다
많은 섬들이 보이니 만 가구의 집이 보인다고 생각했나 보다
쉬어갈 수 있는 만호 정자와 그림 같은 풍경이 자리한 어깨산 풍경
이곳에 올라야 반월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대덕산으로 가기 위해서 키 큰 대나무 숲을 지나고...
대덕산 갈림길
여기서 잠시 망설인다
오늘 주어진 시간은 5시간
섬 풍경에 매료되어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했나 보다
대덕산까지 갔다 오면 박지도 산행이 좀 시간이 쫓길 수 있다 싶어서 대덕산을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해안길까지 내려와서 퍼플교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거대한 반월도 당숲이 나타난다
이 마을의 수호신 같은 거목이 든든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다
이 마을은 안동장 씨 집성촌 마을이라서 안동장씨 제실이 자리하고 있다
노루섬이 보이는 풍경
넉넉한 시간을 가진 사람들은 저 섬에도 건너가면 좋겠지만
풍경만 사진에 남기고 부지런히 박지도를 향하여 고고씽
오월의 날씨지만 남쪽의 땡볕은 뜨겁다
양산도 없이 뜨거운 땡볕을 걸으니 덥긴 하다
전봇대가 참 많다
깨끗한 섬이긴 한데 저 전봇대 때문에 너저분한 생각이 든다
길거리에 휴지 한 조각 없는 깨끗한 섬
섬 일주를 할 수 있는 일주 버스도 있으니 어린 아이나 노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섬이다
드디어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에 이르렀다
3개의 퍼플 목교 중에 가장 긴 다리
915미터 길이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제법 긴 다리이다 보니
쉬어갈 수 있는 이쁜 쉼터들이 많다
퍼플교 중간 쯔음에서....
바다가 깊지 않아서 속이 다 보인다
지도를 찾아보니 무인도인 저 섬도 이름이 있다
오른쪽 섬이 '푸른 섬'
박지도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속하는 섬. 250여 년 전 박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섬의 모양이 박모양처럼 생겨 바기섬·배기섬이라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무안군 기좌면에 속하였다가 1917년안좌면으로, 1969년신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지질은 백악기 산성화강암류로 형성되어 있다. 섬의 모양은 둥근 형상으로 섬의 크기에 비하여 기복이 심한 산지(최고높이 130m)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갯벌이 넓게 발달하여 조수가 많이 빠지는 썰물 때는 섬이 갯벌 위로 드러난다. 북쪽과 남쪽의 해안 일부는 방조제를 축조하여 경작지로 이용하고 있다. |
박지도도 해안을 한 바퀴 돌알 보수 있는 해안산책로와 당산으로 향하는 등산코스가 있다
시원한 그늘이 있는 산길을 택하여 박지도 속살 보기를 하였다
작은 글씨로 빼곡하게 적어둔 '중 노두 전설'
참 애틋한 스님의 사랑이야기이다
나무다리를 건너 반월도 초입에서 ‘중노두’도 만난다. 중(스님)과 엮이는 노두다. 섬에 전해 내려오는 스님들의 사랑 이야기가 애틋하다. 옛날 반월도에 젊고 예쁜 비구니가 살았다. 가까운 섬 박지도에는 젊은 비구가 살았다. 두 스님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건너편 섬에서 아른거리는 자태만으로도 서로 사모했다. 연정을 느낀 박지도 비구가 먼저 망태에 돌을 담아 반월도 쪽 갯벌에 붓기 시작했다. 반월도 비구니도 광주리에 돌을 담아서 박지도 쪽으로 부었다. 두 스님이 중년이 됐을 무렵 노두가 완성됐다. 서로 사모하던 두 스님은 노두를 따라가서 처음 만났다. 노두의 돌무더기 위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바닷물이 빠르게 불어났다. 두 스님은 바닷물에 휩쓸려 물속으로 사라졌다. 이 노두가 ‘중노두’다. 스님이 쌓았다. 중노두는 밀물 때엔 볼 수 없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만 드러난다. 지금도 썰물 때면 중노두를 통해 반월도와 박지도를 오갈 수 있다는 게 주민들의 얘기다. |
왼쪽은 해안산책로 오른쪽은 등산로
등산로로 올라갔다가 해안산책로로 돌아올 예정이다
당산으로 오르면서 중간에.....
반월도 어깨산이 반듯하게 보이고
여기도 역시 퍼플교가 풍경을 자랑한다
당산까지는 20여분 소요되는데 사스레피나무가 빼곡하게 우거진 길
오월의 모든 시원함이 담겨 있는 길이다
구두를 신고 올라도 될 만큼 편한 길이다
반월도 어깨산을 오를 때에는 잡초가 뒤덮은 길이라 길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박지도 당산으로 가는 길은 손잡고 데이트하면 좋을 만큼 기분 좋은 길이다
몇 발짝 걷고 풍경 한번 보고...
130여 미터 낮은 산이라 금방 정상에 이르렀다
이곳에 오른 것만으로 기를 받는 산이라고 한다
사스레피 숲길이 기분 좋게 하였으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산이다
산이라기보다... 그냥 올라온 곳...
당산에서 바라본 반월도 어깨산
900년 된 우물이 있다고 입구 게 거대한 이정표가 있었는데
900년의 세월을 읽기에는 내가 아직 아는 게 없나 보다
그래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어서 다행이다 먹지 못하는 물이긴 하지만...
당산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가기로 했다
박 지다 방향으로 고고씽...
당나무가 자리한 박지당
박지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대보름에 박 지당에서 마을의 평온을 기원하는 당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으로 내려가는 길
나는 이런 길이 좋다
손대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길
풀냄새가 태양의 힘만큼 풍경 오고 구석구석 바람이 불어오는 길
바다에 물이 빠지고 있나 보다
뻘이 드러나고 있다
바람의 언덕에 자리한 라벤다 정원
보라색을 띤 탓에서 박지도에서 몸값을 자랑하며 꽃밭을 이루었다
박지 마을 과 라벤다 정원
올 땐 산길
되돌아 갈 땐 해안 산책로
라벤다 정원이 있는 바람의 언덕
이곳에 오면 바람이 많이 불어올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없다
갯벌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불어오는 오월의 바람 냄새를 맡고 싶었는데
박지도의 바람은 무향 무취
라벤다 정원을 내려서서 땡볕과 함께 해안 산책로로 이동
금계국이 드문드문...
보라 국에 핀 노란 꽃
비석처럼 서있는 바위에도 옛 이름을 붙이고.
땡볕 따라 해안길도 있지만
다행히 그늘진 숲길이 있어서
우린 숲길로 걸었다
이쁜 노상 카페
반월도 한 바퀴
박지도 한 바퀴 4시간 정도 소요했다
이제 옆에 보이는 퍼플교를 건너서 안좌도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건너편 반월도 어깨산과 박지도 바가지
안좌도 두리 선착장으로 가는 퍼플교
547미터 약 10분 정도 건너야 한다
3개의 퍼플 목교 중에 가장 먼저 만든 다리이다
이 목교가 명소가 되자 2개의 목교가 신설되고 입장료까지 챙기게 된 것이다
가장 먼저 만들었던 퍼플 목교 초입
퍼플교와의 교감은 이제 끝...
안좌도 주차장까지 10여분 걸어서 가야 한다
최근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가 인정받아 관광객이 급증하고 하고 있다
목포 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관광객의 해양 안전 관리를 위해 신안군청·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퍼플교에 인명구조장비, 응급의료기기, CCTV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주 작은 섬 섬에 큰 관광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3개의 긴 퍼플 목교를 만들므로 인해서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2번이나 왔으니 이제 언제 또 올진 모르지만 오밀조밀 모여있는 섬을 휘돌아서 집으로 간다
2021.5.22. b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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