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날 새벽
생각보다 잠이 일찍 깼다
민박집 마당에 나가보니 바다가 보인다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24-12
(지번) 백령면 진촌리 413-35
해가 뜬 후라야 바닷가를 거닐 수 있다고 했다
친구들은 백령도에 오느라 피곤했는지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 공기를 마시고자 해변으로 나갔다
등대 민박집 마을 해변 /진촌리 해변
백령도 특산물 까나리 액젓을 담은 모습..
북한이 고향인 사람들이 많아서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소망탑
백령도에 온 김에 알고 가자!!!!
백령, 대청 지질공원 | |
백령도 (5곳) |
두무진(명승8호),사곶해변(천연기념불 391호),진천리현무암(천연기념물393호), 용틀임바위, 콩돌해안(천연기념물392호) |
대청도 | 서풍받이, 농여해변, 미아해변, 옥중동해안사구,검은낭 |
소청도 | 분바위와 월띠(천연기념불 508호) |
사곶 사빈 천연 비행장
백령도 사곶해변의 사빈(천연비행장) 천연기념물 제391호. 길이 4㎞, 폭 3백m(썰물 때). 세립질 모래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평탄한 조간대로서, 물이 빠지면 중간 규모의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바닥이 단단해지는 천연비행장이다. 자갈은 없고, 세립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연비행장이다. 이곳은 원래 육지 쪽으로 모래 구릉이 여러 개 있고 그 사이에는 해당화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해안이었으나 1975년 국방상의 이유로 약 3㎞의 거리에 시멘트 방벽을 쌓아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자연현상이 차단되었으며 장벽 안쪽에는 폭 100∼200m의 솔밭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솔밭이 방풍림 구실을 하여 주민들은 모래가 바람에 운반되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만일 시멘트 방벽을 제거하여 자연 해변으로 복원된다면 아마 이 지역은 바다로부터 육지 쪽으로 모래사장, 모래언덕, 해당화, 솔밭이 있는 그야말로 황해의 명사십리가 될 것이다. 사곶 사빈은 만조시에는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 사곶 해안은 백령도를 이룬 규암이 해수에 의하여 침식을 받아 고운 모래로 부서지고, 이동하여 온 모래들이 해안선이 오목한 곳의 조간대에 퇴적되어 형성되었다. 만조시 해수면의 위치보다 더 높은 육지쪽에서는 바람에 의해 운반된 세립모래들이 쌓여 풍성사구를 형성했다. 사곶 사빈의 모래는 그 크기가 평균 0.278∼0.245㎜로서 세립과 중립의 모래 크기의 경계 부분에 해당한다. 이 크기의 모래는 전체 모래의 75∼95%까지 차지한다. 모래들은 전반적으로 석영 60%, 장석 40%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량의 중광물이 함유되어 있다. 석영은 각이 지거나 약간 원마된 상태의 단결정질로 산출되며 장석은 대체로 신선하고 사장석과 정장석이 고루 나타난다. 백령도를 구성하는 암석에는 장석을 공급할 수 있는 암석이 분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 사곶 사빈의 모래퇴적물들은 해류에 따라 운반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사곶 사빈이 간이 비행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래 퇴적물들이 세립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래 입자들이 연마되어 있지 않고, 소금물이 입자들 사이에서 얇은 피막을 이루면서 서로 결합하여 있기 때문이다. |
백령, 대청 지질공원은
북한 황해남도와 12km 떨어진 섬들로 우리나라 서해수호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는 우리나라에서 관찰할 수 없는 북한의 지질 특성을 가지고
한반도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는 약 10억에서 7억 년 전 신원생대(10억~5억 4천백만 년 전의 지질시대)의 암석들이
보고되었으며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스트로마톨라이트(과거 남조류의 활동으로 생성된 화석)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사곶해변 (천연기념물 391호) 사곶해변은 아주 고운 모래 입자가 쌓여 이루어진 해안이다 썰물때면 길이 2km, 폭 200m의 백사장이 나타난다 이곳의 모래입자는 매우 작고 크기가 균일하기 때문에 입자 사이의 틈 역시 매우 작다 이로 인하여 사곶해변은 다단한 모래층이 되었고 , 그단단함이 콘크리트 바닥과도 같아 한국전쟁 당시 비상 활주로로 이용되었으며, 최근까지도 항공기의 이착륙이 이루였다 기즘고 공항식별부호(k-53, RKSE)가 있는 천연비행장이다 |
모래질이 고와서 푹푹 빠지지 않으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해변이다
오랜만에 바다를 만난 것처럼 바닷가에 한바탕 뛰어보았다
어느 게 바다인지 모래사장인지... 경계가 없다
송림 앞 콘크리트 벽을 없앤다면 다시 해안사구가 살아날 수 있다고 한다
콩돌해변으로 가는 길에...
백령 호수 옆 공원에서 백령도 인증숏!!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2호
백령도 사곶 사빈과 콩돌해안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맨발로 걸을 때마다 발밑에서 살갑게 움직이는 촉감이 아프지도 않고 좋다
얼뜻 보면 굵은 모래 같지만
가까이 서보면 콩돌이다
거제도 등지에서 몽돌은 보았지만
몽돌보다 더 작은 콩돌 해안은 처음이다
맨발로 걸어보는 친구들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2호) 백령도를 구성하는 암석들 규암, 이암, 사암, 현무암등이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부서진후 파도와 바람이 쉼없이 그 조각들을 굴려 서로의 마찰로 인하여 둥글게 변한, 콩돌들이 무수히 많이 모여 있는 해안이다 이콩돌들은 백령도에서 볼수 있는 암석들로 구성되어 그 색상이 오색영롱하고 이 해안에 집중되어 있어 특이한 해안 경관을 연출한다 |
사진 찍기좋은 녹색명소
콩돌해안과 사곶해안 사이에 위치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백령 호수와 사곶해변을 가로지르는 활주로 같은 도로가 펼쳐지는 전망대이다
백령 호수는 인공으로 조성한 호수인데 수질이 안 좋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
남포리 용틀임 바위
꽈배기 모양 용틀임 바위를 보려 왔더니
백령도의 유명한 점박이물범 안내가 있다
두무진 해상관광에서 머리만 보여준 물범
여기서 잠시 안내판을 만났다 아마도 이쪽에서 물범이 자주 나타나곤 하나보다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 331호) 백령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제 17회 인천 아시시안게임 마스코트로도 활용됐다 백령도 근해에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용틀임바위와 남포리 습곡(남포리 습곡 천연기념물 507호)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와 바닷바람을 이겨낸 해안절벽의 극히 일부가 살아남아 마치 몸을 튀틀며 승천하는 용과 같은 형상을 보여준다 용트림바위가 보이는 절벽의 우측오 돌아가면 천연기념물 507호인 남포리 습곡이 나타난다 이 남포리 습곡은 지층이 구부러지거나(습곡), 끊어진곳(단층)이 있는데 , 이 현상은 강한 힘이 이 지층에 작용하여 지층이 변형된 것이다 이 남포리 습곡은 그 규모과 특이성으로 인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오른쪽의 해안 절벽, 갈 수는 없지만.. 남포리 습곡
노랑부리 갈매기와 용틀임 바위
전망대로 올라가 바라본 남포리 해안의 모습
백령도 주민 같은 백령도 갈매기.... 용틀임 바위 잘 보고 가요...^^
둘째 날은 방문한 곳이 참 많다
지질명소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곳이 많아서 소중한 우리의 땅이고 지질이다
여기까지 천연기념물 방문을 마치고
그 밖의 명소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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