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경남 통영의 수우도 은박산을 가려고 했으나
취소가 되는 바람에 요즘 핫하게 뜨는 연천 호로고루성으로 떠났다
일몰이 비치는 해바라기 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카메라 셔터 좀 눌렀다 하는 사람은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산을 좋아하다보니 출사 핫플레이스는 별로 가보진 못했는데
이참에 연천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당포성-임진강 주상절리-호로고루성 순으로 들러보기로 했다
인천에서 90분거리의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10월경에 붉게 물든 댑싸리를 찍을 수 있다
이른 감이 있어서 붉은 댑싸리는 못 보더라도
매일 매일 껍질을 벗겨도 푸른빛만 가득채운 가을 하늘과
투명한 바람이 어루만지는 들판에서 만평이나 되는 화원의 들꽃과 함께 걷는 날
아 ~나도 연천의 풍경이고 싶다
뽕나무 보호수와 삼곶리 돌무지무덤 ↓↓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漣川 三串里 돌무지무덤)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임진강변의 발달한 계단식 충적지대에 있는 대형 돌무지무덤(적석총)이다. 1994년 4월 20일 경기도 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되었다. 임진강변의 발달한 계단식 충적지대에 있는 대형 돌무지무덤(적석총)으로 발굴조사 전에는 '방파제' 또는 '애기무덤'으로 전해왔다. 무덤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땅을 편평하게 정리한 다음 그 위에 한두 겹의 자갈돌을 깔아 무덤터를 마련하였다. 동·서 2개의 무덤은 덧붙여지어진 쌍분으로 평면형태가 표주박형에 가깝다. 무덤 북쪽에는 제단 시설로 생각되는 무덤 지역이 있다. 덧널(곽) 안에서는 사람뼈 조각, 쇠로 만든 화살촉, 구슬들이 나왔고 그 주변에서 토기조각과 숫돌들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인 무덤의 양식이나 유물로 보아 이 무덤은 백제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은 고대 무덤양식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백제의 영역을 이해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유적이다. |
임진강 댑싸리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구석구석 뚜벅이로 살아온지 오래 되었지만 보호수로 지정된 뽕나무는 처음이다
키 큰 뽕나무를 본 적이 없었는데 13미터나 된다고 한다
삼곶리 돌무덤은
언듯 보면 무덤이 아니라 돌무더기처럼 보이는데 백제시대의 무덤이라고 하니
연천까지 진출했던 백제의 성장을 볼 수 있고
흔히 볼수 없는 귀한 무덤이라고 하니 함부로 들어가는 일은 없어야겠다
돌무덤과 뽕나무 보호수, 그렇게 발품을 팔고 방방곡곡 다녔지만 돌무덤과 뽕나무 보호수는 오늘 처음 만났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댑싸리 공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댑싸리 밭에서 황화와 어울려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
댑싸리 공원이라고 이름은 지었지만
황화와 백일홍 그리고 칸나 등등 3만㎡ 넓은 들판을 가득 메웠다
9시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사람이 별로 없다
한참을 돌고 나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백일홍 꽃밭
댑싸리는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백일홍과 황화는 절정을 이룬다 ↓↓
황화 밭 ↓↓
가을 꽃밭은 색깔이 짙다
가장 짙은 하늘을 만났으니 꽃빛도 짙은가
붉거나 샛노랗거나
체내의 모든 색을 분출하는 계절이다
지금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주저앉을 것 같아 발악을 하듯이
꽃들도 그러한가.
2022.9.24. 토 b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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