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山

20230402.일 태안 백화산

kyeong~ 2023. 4. 4. 10:25

 

 

나는 전생에 나비였을까 

벌이였을까

봄꽃랠리가 시작하니 발걸음이 바쁘다

엊그제 썰렁한 들판에 코 박고 엎드려 변산바람꽃을 찍었는데

남쪽 북쪽 가리지 않고 벚꽃과 진달래가 한꺼번에 날뛰듯이 피어난다

이들도 세월을 견디기 위한 발광을 하나보다

이러다 한꺼번에 꽃이 지고 무성한 잎만 가득할 것 같다 

축제처럼 피어나 든, 드문드문 피어나든 꽃이 피니 좋다

전생에 나비였던 이 몸은 갈 곳 많아 심장이 날뛴다 

몇 해 전 거문도에서 수선화에 반해 다시 가고 싶었지만 먼 길이라 여의치 않다

동갑내기 산우들이 백화산에 들렀다가 유기방가옥에 간다고 하니

수선화를 볼 수 있겠다는 반가움에 훌쩍 길을 나선다

 





꿈이라도 좋아 /梁 該 憬


핸드폰을 본다 
수많은 문자사이에 
통화한 이는 하루에 한두 명
짧은 문자 몇 마디에 감정은 무얼 할까
버선발로 휘젓는 벚꽃 잎을 따라나섰더니
꿈이라 해도 좋아 
날라리 봄날에 감정은 습관처럼 따라 웃는다

진달래 피는 곳마다 고향 같단다
붉은 입술 히죽이 벌리고 
꽃술 빼문 진달래가
유유상종이라 나를 닮았어
문자 말고 혀를 빼물고 웃고 싶었지
진달래 피는 봄은
모두가 고향이더라
진달래 혀 빼물고 피는 날이 
생일 같은 봄이더라

진달래 숲에 앉았다 떠나는 바람처럼
덩달아 꽃이 되지 못해 
나는 봄처럼 떠날래
저너머 청보리밭 골짜기를 걷다가
꿈이라도 좋아
다음봄을 기다릴래


2023.04.02, 태안 백화산 진달래 밭에서 

 

산행하기에 앞서 알고 가자!! 

태안 8경

  • 1, 백화산 (백화마애(白華磨崖) 신령스러운 백화산 마애삼존불)
  • 2, 안흥성 (안흥성석(安興城石) 바다를 지키려 쌓은 수많은 섬돌)
  • 3, 안면송림(安眠松林끝없이 이어지는 안면도 솔숲)
  • 4, 만리포(만포백사(萬浦白沙) 희고도 고운 만리포 모래장벌 )
  • 5, 신두사구(신두사구(薪斗沙丘) 금빛 찬란한 신두리 모래언덕) 
  • 6, 가의도 (가의 귀범(賈誼歸帆) 가의도에 돌아오는 만선의 어부)
  • 7, 몽산해변 (몽산해변(夢山海邊) 꿈에서 찾은 몽산포 십리 해변 )
  • 8, 할미·할아비바위( 꽃지낙조(花池落照) 할미·할아비바위 너머 석양빛)
  • (안흥성은 ‘안흥진성’으로, 신두사구는 ‘신두리 모래언덕’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요원합니다)

태안의 1경인  백화산 등산안내도

 

 

 

2023.04.02. 일 /맑음

서울 사당 7시 10분 출발-태안청소년수련관 9시 도착

산행시간 :여유롭게 점심시간포함 4시간

산행코스:청소년수련관-불꽃바위-멍석바위-용허리바위-백화산정상-출렁다리-북바위전망대-마애삼존불-정상-용허리바위-불꽃바위-청소년수련관(원점회귀)

산행거리 :대략 5킬로

 

경유지: 서산한우목장, 유기방가옥, 

서울 사당 9시 10분 도착

(꽃놀이에 설레어 소요시간은 짐작으로 작성)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8-6

청소년수련관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

 

태안문화원 뒤편 주차장

화장실은 주차장에는 없고 길 건너에 있다

 

 

청소년수련관 앞 데크입구에 서있는 출발 표지석~

어두운 색이고 나무옆에 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올해는 일주일 앞서 만개한 벚꽃

전국이 한꺼번에 우르르 난리다 

일찍 찾아오든 늦게 오든 봄은 봄이다 

초입부터 만개한 꽃이 반겨주니 초입부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산행시작이다

그동안 가뭄이라 흙먼지 풀풀 나는 산행을 하다가 바리바리 꽃잔치를 하는 산행을 하니 얼마나 좋은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상까지는 1.6킬로미터

백화산은  높이가 낮고 산행거리는 짧으나 올려다보면 알겠지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서 편한 산은 아니다 

 

 

벚꽃터널을 지나고 나니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반긴다

일주일 전 여수 영쥐산에서 5시간 동안 지겹도록 진달래를 보고 왔는데도

백화산에서 진달래를 만나니 또 반갑다

언제 봐도 반가운 고향의 꽃 진달래.....

진달래가 좋아지면 늙었다는데 그래도 좋다 

 

 

소나무숲사이로 진달래핀길을 저절로 나비처럼 걸어서~

세상에서 아무리 봐도 꽃보다 더 반가운 것이 있을까

 

 

산아래로 내려가고 싶어 하는 바위

산능선 너머로 태안의 아파트들이 고개를 내민다

오면서 보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번화한 태안이다

 

 

불꽃바위 

등치 큰 바위다

태화산은 오르는 내내 이름을 가진 바위가 많다

태화산에 호적을 둔 바위들 오늘은 그 이름을 부르며 올라보자

 

 

용허리 바위

 

 

멍석바위

넓은 마당바위로 보이는데

올라앉아 있는 2개의 바위 때문에 멍석바위로 명명한 것 같다

 

 

멍석바위에서 본 백화산 정상

한눈에 바위산임을 알수있다

근육질의 백화산을 진달래에 취해 올라보자

 

 

굼벵이 바위

진달래꽃 둘러싸여 있는 이 굼벵이는 좋겠네

 

 

아차바위

 

 

7부쯤 올랐을 때 뒤돌아본 태안

미세먼지가 가득한 시계

맑은 날씨임에도 봄하늘은 황사로 늘 희뿌옇다

 

 

악어바위

땅에서 솟아나듯 머리를 내민 바위

이 바위에 걸터앉아 쉬어가도 좋겠다

 

 

백화산을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능선은 팔봉산이다 

 

 

4월 초순의 날씨임에도 어느새 27도까지 올라가는 날씨

날씨가 덥다 보니 반팔 입고 오르는 사람도 있다

갑자기 더워졌을 때에는 쉬엄쉬엄 몸에 날씨를 적응시키며 걸어야 한다

쉬는 시간이 많다 보니 뒤돌아보는 횟수도 많다 

 

 

해골바위(내 맘대로 작명)

 

 

정상부 마지막 계단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계단이 없어도 오르기에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정상부의 백화산성

태안 백화산성(泰安 白華山城)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해발 284m의 백화산(白華山)에 있는선시대의 산성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12호로 지정되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이 산성은 고려 충렬왕 13년(1286)에 백화산 정상에 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 619m, 높이 3.3m이다.

4면이 절벽으로 되어있는 험준한 곳에 성을 쌓아, 외적의 침입이 어려운 요새지로써 태안 읍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태안 군내 성곽 중 제일 먼저 쌓은 성이기도 하다.

성벽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며, 성 안에는 우물터 2곳과 서산의 북주산과 부석면의 도비산에 연락을 취하였던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地理志)와『신증동국여지승람』외에는 축성이나 활용 시기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곧『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위가 2,042척에 높이는 10척이다”고 하였지만, 이미 폐성(廢城)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다만『신증동국여지승람』은 물론『증보문헌비고』,『여지도서』에서 보듯이, 봉수만은 유지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정밀지표조사 결과, 입지와 성벽의 축성 방법, 규모, 수습 유물을 통해서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산성 상단부 모습

상단부에 망원경시설을 해두어서 멀리 태안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봉수대가 있었단다.

원래는 백화산성이 있었는데 군사적 요충지보다는 봉수대를 지키는 군인들이 주둔했었다고 한다.

 

정상부 풍경

참 편안한 정상부이다

그러니 봉수대를 지키는 군인들이 주둔할 만도 하다

볕 잘 드는 너른 정상에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백화산(白華山)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이름 붙여진 백화산은 높이 284m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 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좋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태안 최고의 경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문리쪽에서 백화산을 오르게 되면 태을암을 만나게 되는데,
태을암에는 백제의 보물,국보 제307호 태안마애삼존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솔향기길 5코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도보여행객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백화산 냉천골은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유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찾았던 곳이다.
산이 높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상에는
고려 충렬왕13년(1286)년에 축조된백화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이 산성은 둘레 619m이고 높이 3.3m이다.
성벽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며, 성 안에는 우물터 2곳과 서산 북주산
과 부석면의 도비산에 연락을 취하던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쌍괴대雙槐㙜

槐(회화나무 괴) 자를 사용한걸 보니 회화나무 2그루가 있었나 보다

그 옆에는 태안군수 이기석이라고 쓰여있다

이 귀한 문화재가 있는 곳에 군수이름을 새기다니.....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해안 풍경

 

 

백화산에서 얼마 전에 개방한 출렁다리로 이동

 

 

2023년 3월 24일 정식개방

74미터,  지상 19미터, 해발 200미터

여기저기 많이도 생기는 출렁다리

산의 수려한 경관을 그대로 두었으면 좋겠다

설악산은 환경단체 때문에 케이블카조성을 극구반대하는데

산에 출렁다리 만드는 것은 환경단체에서 아무 말 안 하나보다

 

 

봉봉대

구름다리 시점부와 종점부의 명칭인 봉봉대는 그 한자는 전하지 않으나

봉우리가 두 개라서 봉봉 대라고 불리어왔다고 한다

 

 

출렁다리전망대에서 바라본 태안의 농촌풍경

 

 

출렁다리 인근에서 도시락을 비우며 

진달래와 가까이 가까이~

아 그리고 보니 막걸리에 진달래꽃잎 띄워서 마실걸

그 귀한 시간을 깜빡했네

 

 

작은 둘레길을 돌아서 데크길을 만나는데

통과할 수 있도록 개구멍(?)이 있다

오랜만에 기어서 이런 곳도 통과하고 재밌다

 

 

백화산 출렁다리를 거쳐 정상부 한 바퀴 돌아가는 둘레길

 

 

넓은 데크를 설치한 북봉전망대

태안군중심에 기암과 시야가  확 트인 전망대가 있어서

오르는 사람도 많고 전망대마다 쉬어가는 사람도 많다 

서울을 지키는 북한산처럼 태안은 백화산이 지키고 있다 

 

 

북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태안시내

 

 

태을암

태을암은 국보로 지정된 태안 마애삼존불로 유명한 사찰이다.
태안에서 가까운 서산에는 백제의 미소라 부를 만큼 볼우물 가득 웃음을 머금고 환하게 웃는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는데,
이에 비해 태안의 마애삼존불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소박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일반적인 삼존불형식은 중앙에 본존불을 모시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데,
태안 마애삼존불은 중앙에 보살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이 태안마애삼존불은 보물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었으나,
근래에 서산마애불보다 더 오랜 고식의 조각수법을 보이는 등 시대가 더 올라가는 것으로 판단되어 국보로 승격,
재지정하게 되었다.

태을암이 있는 태안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어서 중국의 앞선 문물이 들어올 수 있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항상 왜구가 출몰하여 근심이 많았던 지역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태안은 중국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 다른 지역보다 빨리 태안마애불과 같은 우수한 불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아울러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원래 경상북도 의성현에 있던 단군의 영정을 모신 태일전을 옮겨와 이곳에 봉안함으로써,
단군의 가호를 받아 민생 안정을 도모하려는 상징적인 의미도 부여하였다.

물론 이렇게 옮겨 온 태일전과 백제시대에 조성한 마애삼존불상이 서로 직접 연관되는 것이 아니지만, 바다에서의 안녕과 불교에 귀의한다는 면에서는 일정부분 공유하는 면이 있다. 지금도 태을암에 가면 백제의 마애불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곳에 서서 백제시대에 서해를 통해 들어오던 중국의 문화를 생각하게 되고,
아울러 바닷가로부터 쳐들어오던 왜구의 침략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막으려던 조상들의 슬기가 느껴진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泰安東門里磨崖三尊佛立像
국보 307호


200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거대한 바위의 동면(東面)에 감실(龕室)을 마련하고 삼존불입상을 새겼다.
중앙에 본존불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脇侍菩薩)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 배치와 달리,
중앙에 보살,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독특한 형식을 취하였다.
더욱이 좌우의 불상은 큼직하고 중앙의 보살은 상대적으로 작아 1보살(一菩薩)·2여래(二如來)라고 하는
파격적인 배치와 함께 특이한 구도를 보여 주고 있다.

 

 

 

 

마애불옆 암각서

 

태을동천(太乙洞天)

 계해맹추해초김규항제(癸亥孟秋海超金圭恒題)

 

태을동천(太乙洞天)은

도교나 증산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하늘과 통하는 자리', "하늘 아래 동네'란 뜻으로 

1925년 경에 김규항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소계(一笑溪)

김윤석이란 분이 쓴 글이며,

불가의 마애삼존불, 신선이 산다는 태을동천, 유가의 감모대가 위치된 사이로 흐르는 개울가 옆에

일소계라는 각자를 배치한 것은 유불선의 공존을 염원하여 개울을 일소계라 호칭하였다고 추정된다.

종교 간 공존과 대화를 염원한다는 의미로 새겨야 할 것 같다 

 

 

백화산 정상부 쪽을 한 바퀴 돌아서 원점으로 왔다

오전에 올랐던 계단을 만나 하산시작

 

 

올라올 때 못 보았던 풍경 내려갈 때 다시 바라보며...

 

 

엉덩이 같은 바위도 있고...

 

 

진달래 피고 ~새가 울고...

나는 나비같이 날아서 하산을 하는 발걸음도 즐겁다

 

 

백화산에서 벚꽃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낮은 산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올라야 하는 산이다

매일 오르는 사람이야 그저 그렇겠지만

처음 오는 사람은 멀리 보이는 바다와 산능선 구석구석 나타나는 바위의 기이한 모습 때문에 즐겁다

거기에 진달래까지 함박웃음으로 물들였으니 발걸음은 한없이 느리고 느리다

마음껏 즐기며 올랐던 산.... 그래서 다시 와보고 싶은 백화산이다 

이날 하산을 하면서 멀리 연기가 보인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는데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홍성산불이다

산불 3단계까지 발령하고 진화에 난관을 겪었던 산불이다

한식과 등산객이 맞물려 산불이 여기저기 나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상경하는 길에~~

해미순교성지(여숫골)

1866년(조선 고종 3) 병인박해(丙寅迫害) 이후 1882년(고종 19) 사이에 진행된 천주교 박해 때 충청도 각 고을에서 붙잡혀온 천주교 신자 1000여 명이 생매장당한 곳이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해미읍성 서문 밖의 돌다리에서 자리개질 등으로 처형하였는데,
숫자가 너무 많자 해미천에 큰 구덩이를 파고 모두 생매장하였다고 전한다.

당시 죽음을 앞둔 천주교 신자들이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기도를 하였는데, 마을 주민들이
이 소리를 '여수머리'로 잘못 알아들어 이곳을 '여숫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신자들을 묶어 물속 둠벙에 빠뜨려 생매장을 시켰던 진둠벙과 해미천 옆에 생매장당한 이름 없는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높이 16m의 '해미순교탑', 무명순교자의 묘, 유해발굴지에 조성된 노천성당,
서문 밖 순교지에 있던 자리개돌 원석이 보존되어 있다.

해미순교성지 인근에는 내포 지방에서 해미로 넘어가는 순교자 압송로였던 한티 고개가 있다.
고갯길에 있는 십자가의 길은 정상에 1처가 시작되어 해미 방면으로 14처가 설치되어 있다.

 

 

해미읍성인근에 있는 순교성지다

읍성은 여러 번 들렸지만 순교성지 주변에 번꽃길이 아름답다고 하여 찾았다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늘어진 벚꽃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하얀 꽃사이로 보이는 십자가가 성스럽게 보여 여러 컷 담아 보았다 

 

 


유기방가옥 수선화

처음 가본 유기방가옥이다

백화산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렸다

가옥 내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 주변에 핀 수선화만 담고 떠났다

다음에 시간을 많이 내어서 다시 찾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