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꽃축제 하면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대표적인데
새로이 복숭아꽃 축제를 알게 되었다
시에서 주최하고 각 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부천, 봄愛 취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진달래와 벚꽃 그리고 복숭아꽃까지 줄지어 피는 봄꽃 때문에 부천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지도를 보니 복숭아꽃밭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은 사람이 붐빌 것 같아
금요일아침 눈뜨자마자 서둘러 찾아갔다
주차장에는 몇 대의 차만 있어서 다행이다
안내판을 따라 축제장으로 갔더니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다
춘덕산 낮은 자락에 키 낮은 복숭아꽃이 내가 오길 기다렸는지
붉은 볼 고개를 내밀어 활짝 웃으며 반기는 것이다
정원수로 심고 있는 만첩홍도화와 백도화가 꽃봉오리를 제대로 터트리고 있어서
카메라 셔터는 끊임없이 노동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서
사진 찍기를 거두고 인접한 원미산으로 걸음을 올렸다
나지막한 산, 그늘로 가득한 길,
사진 찍느라 땡볕에서의 온기를 식히며 설렁설렁 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니 3시간쯤 소요된 것 같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선덕에 꽃구경 실컷 하고 집에 왔더니 겨우 12시다
하루가 48시간처럼 길게 이어진 날이다
부천의 3대 봄꽃 축제 ● 진달래꽃 ○ 축제일 : 2023. 4. 1(토) ∼ 4. 2(일) (원미산) ○ 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 벚꽃 ○ 축제일 : 2023. 4. 8(토) ∼ 4. 9(일) (도당산) ○ 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200m ● 복숭아꽃 ○ 축제일 : 2023. 4. 15(토) (춘덕산) ○ 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그 외 ● 무릉도원수목원 (춘의동) 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1번 출구에서 700m 휴관 :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상동호수공원의 식물원 ○ 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상동역 4번 출구에서 500m |
복숭아꽃 축제장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으므로 근처의 산울림청소년센터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산울림청소년센터 주차장:경기 부천시 춘의동 328-3
산울림청소년센터주차장-복숭아축제장-천덕산-원미산-주차장(원점회귀)
약 6킬로 3시간 소요
오전 8시~오전 11시
만첩홍도화가 핀 길거리
춘덕산 복숭아꽃밭
만첩홍도화
만첩백도화
탱자꽃
큰 개불알꽃
냉이꽃
원미산산행
바람이 불고 꽃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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