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부활
진달래가 폈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부활을 한다
그대로인 색
그대로인 모양
세월을 잊고
낮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부활을 한다
운길산 절간 앞에도 웃으며 부활을 한다.
사월은 꽃의 부활절.
梁該憬
2012. 4. 14. 운길산에서
<복수초>
<진달래>
<매화>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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