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자연휴양림
일림산에 갔다가 발목을 다쳤다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나가던 사람이
못나가게 되면 더 짜증이 난다.
무슨이유를 만들어라서 산들머리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다.
마침 어느친구가 청평휴양림소개를 하길래
다음주면 캐나다로 떠날 친구와 그외 몇 명이
맛있는 간식과 수다를 지참하고
가평 청평휴양림에서 하루를 쉬고 왔다
숙박시설과 음식과 카페가 있어서 하루쯤 쉬고 오는 곳으로 참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어느부부는 도시락을 나란히 먹고 있는 모습이 왜 그리 이쁜지...
다음에 누군가 함께 온다면 예쁘게 싼 도시락과 따듯한 커피를 싸가지고 오고 싶은 곳이다.
2015.5.17. 일요일
- 지번
-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33-1
입장료5000원
입장티켓을 소지한자에게는
휴양림내의 카페에서 커피가 무료다.
야단스럽게 꾸미지 않고
주변 야산의 환경과 동화 될수 있도록 자연보존을 한 휴양림이다.
우리가 자연을 향하여 걸어올때에는
이런 휴식을 원하였으리라
나무그늘 아래서 편히 쉬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로운건 마찬가지라고 했는데...
아 그렇군요 덜 외로우라고..그거였군요
포토죤..
의자가 앙증맞네요
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맛있는 간식을 먹었던 곳입니다.
쉬엄쉬엄 걸었더니 약수터가 나오고
여기서부터는 진입이 어렵네요
길이 없답니다.
다시 돌아와서 숲길에 보이는 길이면 아무거나..따라 걸어봅니다.
오월의 청평 휴양림은 국수나무가 반겨줍니다
길에는 온통 국수나무와 아카시아꽃밭입니다.
핀듯 아니핀듯 조용하게 맞이하는 꽃이네요
틈새로 보이는 한강
강줄기가 보여서 더욱 싱그러운 숲이네요
점점 짙어가는 숲...다음달이면 검은숲으로 변해갈 것 같네요
임도처럼 널따란 길
그늘이 있고요
조용한 꽃 국수나무꽃을 따라 종일 걸었답니다.
이쁜 빗자루
나무데크를 따라 양의 모형을 설치했네요
이게 무슨 꽃일까요.
그래요 참 편안하고 잘 쉬고가는 하루였어요
멋진 하루..
소박한 표지판..
그렇지만 잣나무는 만나지 못했어요
다음에 오면 만나겠지요
개울이 말랐어요
가물었나봐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한줄기 쏟아져 내리겠지요
여기 카페에서
입장권과 바꾼 커피를 마셨어요
자작나무 데크길
한강을 따라 돌아오는길..
맛있는 밥집에 앉아서
한강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반짝이는 강
별처럼 쏟아지는 빛
마음은 참 늘 젊고 아름답게 물들어갑니다.
청평 어느 청국장집 창가에서 바라본 한강
토방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797-11
031 774 2521
토방이란 한강변 맛집..
음식도 정갈하고 강을 끼고 식사하는 기분 참 괜찮은 곳입니다.
청평 자연휴양림에 핀 야생화
개망초
씀바귀꽃
패랭이
국수꽃
꿀꽃과 닮았는데 꿀꽃은 아닌것 같고...
붓꽃
흔히 난초라고 하며
꽃이 피기전 꽃봉오리의 모습이
붓에 먹물을 묻혀놓은 모습이라서 '붓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아이리스 Iris 입니다.
흰붓꽃
붓꽃
금낭화
매발톱꽃
작약
작약(함박꽃)과 목단(모란)의 비교는
작연은 한해살이 꽃대에서 피고
목단은 나무에서 핀다.
패랭이
한강가에 핀 아카시아.
부레옥잠
눈송이로 만든 공처럼 생겼다고 설구화라고 한다.
설구화와 불두화를 가끔 혼돈하는데
불두화의 잎은 공룡발처럼 생겼고
설구화의 잎은 둥글고 주름이 많다.
설구화꽃이 불두화보다 크고 하늘을 보고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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