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0년 3월 22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되었다. 1999년 4월 25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일대에서 시화호 간석지의 육지화에 따른 생태계와 지질 변화에 관한 기초조사를 벌이던 중 시화호 남쪽 간석지에서 발견되었다. | |
바닷물이 막히기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던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약 8,300만~8,500만년 전으로 추정됨)에 형성된 퇴 적층으로 공룡알은 시화호의 해수(海水)가 빠져나가면서 육상에 노출된 섬의 표면이 풍화와 침식에 의해 깎여 나간 표면에 주로 노출되어 있었다. |
지금까지 조사된 6~7개 지점에서 50~60㎝ 크기의 둥지 20여개와 두께 1㎜에 크기 11㎝~14㎝의 130여개에 달하는 공룡알이 발견되었고, 현재 뻘로 덮여있는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지면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부분의 공룡알 모양은 타원형이며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공룡알 껍질의 표면을 보면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를 통해 태아는 이산화탄소, 산소, 수분을 교환한다. 공룡알에는 다른 알들에 비해 이러한 숨구멍이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
| |
그것은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는 현재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았고 극지방에도 빙하가 없을 정도로 온난다습했기 때문에 산소를 많이 호흡하기 위해 알껍질에 많은 숨구멍을 발달시킨 결과이다.
그러나 숨구멍이 많으면 호흡작용에는 크게 유리하지만 수분을 잃는 단점도 생긴다. |
|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룡들은 땅속에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은 후 모래로 덮어 알의 수분 손실을 막았다. 한편 공룡알 화석의 윗부분은 거의 모두가 깨져있는데 이 중 껍질 파편이 공룡알 속의 아래 부분에 쌓여있는 것들은 부화되기 전 다른 동물에 의해 먹힌 것이고, 껍질 파편이 알 속에 나타나지 않은 것들은 부화되어 새끼 공룡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갈들과 함께 껍질 파편들이 알 속에 나타난 것들은 갑작스런 퇴적물의 퇴적으로 둥지가 덮쳐져 부화되기 전에 | |
깨어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알은 껍데기의 단면 형태로 보아 목과 꼬리가 긴 4발의 용각류와 오리주둥이공룡 등 조각류의 공룡알로 추정되고 있다. |
이 지역에서는 공룡알 화석과 함께 줄기에 마디가 있는 늪지의 갈대 등 규화된 식물화석과 저서생물의 흔적화석들도 대량 발견되었다. 다양한 식물화석 등이 공룡알 화석과 함께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지역에 공룡의 먹이와 산란지 환경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의 공룡알 화석지는 공룡발자국 화석에만 의존하던 한국의 고생물학계가 한 차원 높은 공룡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한반도를 세계적인 공룡 화석지로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
| |
|
되어 세계의 유수한 학자들이 이곳을 견학하기 위해 앞다투어 화성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현재 공룡알 화석지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여 관광객을 안내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월요일 제외)
문의처 : 화성시청 문화관광과 031-369-2094
| | |
|
홈페이지
www.hscity.net/tour/contents_iframe.. |
|
유월이면 삘기밭이 되는 화성습지
모처럼 집에서 조용하게 휴일을 보내자니
몸이 근질거린다
집에 붙어있지 못하는 천성인가보다
밴드친구들에게 화성 우음도를 간다고 했더니
친구 몇 명이 그쪽으로 바로 온단다
부지런히 집정리를 끝내고 찾아가는 우음도
예전에는 시화방조제를 건너 꼬불꼬불 대부도길을 달렸는데
서해안제2고속도로 덕분에 40분정도면 달려갈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의 누런 갈대밭일때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녹색지대의 푸른초원을 걸어볼 수 있게 되었다.
양력생일을 지내는데
친구가 생일을 기억해주는 바람에
음력생일을 모처럼 치루게 되었다
기억해주는 고마움
초원에서 함께하는 생일파티...
마음은 흥분되는데 뭐라고 감사의 표현을 해야할지.....
참 고마운 그들이다.
2015.6.14.토 송산공룡알화석지
마음이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그들이다
저 녹색지대에서
생일상을 받아보는 기분을 아시는가.....
천상에서 꿈꾸듯 보낸 하루다.
공룡알 화석지 의 푸른 초원..
말이 없어도 그냥 확 뚫리는 풍경..
그냥 넓은 이 초원위에 모든 마음을 풀어놔 보자
마음을 방목해보자.
초원에 가득한 삘기를 보려고 했는데
시기를 조금은 놓쳤나보다
그다지 많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