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167

목섬-주름진 시간속에서 소금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목섬에서 얼굴을 감춘 고래는 입술을 다문것처럼 조용하고 지느러미만 발아래서 꿈틀거린다 달려가서 목을 흔들어 보았지만 눈먼 아버지의 그물에 걸렸는지 해가 다 지도록 꼼짝도 않는다 아마도 아버지의 주름은 고래를 가두었나보다 梁該憬 2008.12.22 목섬에는 큰고래가 사나보다. 고래지느러미가 ..

photostory-島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