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다 유랑하는 섬 초하 어느산 어느골에 고향을 두고 떠나 왔을까 떠나 올때 꿈은 어디로 가고 등엔 소나무 짐만 가득 고향으로 향하는 다리는 천리길를 잇고 강줄기에 실려온 바람은 고향내음 가득한데 돌아 갈 줄 모르고 이방인의 벗이 되어가는 섬 2004.05.30 거제대교에서 다도해를 바라보며 poem-아직도 모르지만 2004.11.20
태풍 38휴게소앞 바다 ~~~~~~~~~~~~`` 태풍 글/초하 거기가 아니였어 잘못 짚었어 눈이 하나밖에 없어 수평을 잃은게야 내가 화딱지 나면 하늘을 노려 보았어 바로 나야. 나를 뒤집어 야지 나도 한번쯤은 가슴을 빈벌판에 내동뎅이 치고 싶었거든 빈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보고 싶었거든 어차피 세상.. poem-아직도 모르지만 200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