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 路 217

2022.1.9.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오매불망하던 갑둔리 '비밀의 정원'에서 사진을 담고 보너스처럼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왔다 이곳은 여러 번 왔던 곳이라 너무나 익숙하다 그래도 겨울 자작나무 숲은 처음이다 일월이면 눈이 푹푹빠지는 길을 걸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겨울답지 않은 온난한 날씨다 두꺼운 점퍼를 벗어서 차에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표 자작나무숲이라서 입구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북적인다 입구에서 자작나무 숲까지는 3.8킬로 왕복하면 7킬로가 넘는 구간이다 오르는 길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길이지만 입구에서 차량 진입은 막아 두었다 입산통제기간과 휴무일이 있으므로 확인후 떠나는것은 필수!! 여러번 방문했던 터라 위치와 시설물을 잘 알고 있지만 트레킹전에 코스확인을 습관처럼 해야 한다 정상부쯤에 화장실이 있으므로 ..

photostory- 路 2022.01.11

2022.1.9.일 인제 갑둔리 비밀의 정원

몇 년 전부터 사진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으는 인제 갑둔리의 비밀의 정원 올겨울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어느 여행사에 공지가 올라왔다 1월이면 인제의 들판은 설원으로 가득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예약을 했다 어디 있는 줄 모르고 가봐야겠다는 망막한 기대보다는 날씨가 바쳐주지 않아도 한 번쯤 다녀온 후 계절마다 또 다른 앵글을 위해 다시 기약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군사지역이라 들어갈 수 없는 땅 그래서 '비밀의 정원'이라고 이름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설렘반 기대 반으로 동이 트지 않은 새벽길을 나섰다 인제군 갑둔리 446번 도로 상에서 차를 멈추었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정표와 주차장 그리고 전망대 데크까지 설치되어 있다 군사지역이라 정해진 장소에서 보이는 만큼만 담아야 한다 들어..

photostory- 路 2022.01.11

2021.11.13~14 진천여행 농다리

어제 김유신 사당과 보탑사 그리고 만뢰산을 걷고 하룻밤 노숙을 했다 공기좋은곳에서 영면에 들듯 숙면을 하고 나면 몸이 새털처럼 가볍다 진천의 가장 유명한 곳 농다리를 아니 다녀갈수가 없다 1000년의 세월과 역사와 바람과 공기가 느껴지는 이곳 다른 돌다리와 달리 위험하지도 물에 빠질 염려도 없이 넓직한 돌다리이다 진천농교 鎭川籠橋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고려전기 임씨 선조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다리. 석교. 시도유형문화재 고려 충청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8호 고려시대 다리, 석교 유적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예술·체육/건축 길이 93.6m, 교폭 3.6m, 교각의 두께 1.2m, 교각간(橋脚間) 80㎝. 충 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상산지(常山誌)』에 의하면, 이 다리는 고려 초에..

photostory- 路 2021.11.30

2021.11.13~14 진천여행 보탑사&만뢰산

진천하면 농다리가 생각나고 그다음 보탑사가 생각난다 이번 진천 여행에서 김유신사당은 처음이지만 보탑사와 농다리는 두번째 방문이다 보탑사 입구에서 이곳을 오가는 중생들을 지키듯 서있는 거목 푸른빛을 잃고 낙엽이 떨어진 나무지만 하늘을 채우듯 꽉차게 뻗은 가지가 우람하게 맞이하고 있었다 2015년 방문을 하고 참으로 오랫만에 찾아드는 보탑사 그때 방문했던 기록을 토대로 간략하게 다시 써내려가보기로 했다 2015.1.10 방문기록==>https://blog.daum.net/chohavillage/8991057 진2015.1.10. 토. 진천 비구니사찰 보탑사 진천 보탑사寶塔寺 불가의 인연은 때가 있는 법이다. 어느 사찰은 알게되는 즉시 찾게 되지만 어느 사찰은 이름만 알고있을 뿐 불당에 찾아드는 일을 차일피일..

photostory- 路 2021.11.30

2021.11.13~14 진천여행 길상사

일박이일 일정으로 진천으로 비박을 떠났다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 일컬을 만큼 진천에는 크고 작은 사적지가 있지만 김유신의 사당과 생가가 있는줄은 몰랐다 신라의 장군이라 생각했기에 경주를 떠올렸다 진천의 첫번째 여행지는 김유신 사당 길상사로 정했다 10시경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이른시간탓인지 주차장은 텅비어 있었다 은행열매과 잎이 가득 떨어진 길을 따라 경사진 길을 올라가니 모과나무가 푸른 하늘에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나무를 흔들어 보았으나 잔가지 하나 움직이지 않았지만 진천의 선물처럼 모과2개가 떨어져 있어서 얼른 주워서 냄새를 맡았다 가장 향기롭게 익어가는 가을 냄새가 가슴속 깊이 스며 들었다 진천 길상사(鎭川 吉祥祠) 길상사는 진천 도당산에 있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흥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

photostory- 路 2021.11.30

2021.9.20. 포천 아트벨리

포천아트밸리 테마파크 주소도로명 주소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구 (지번) 주소신북면 기지리 282 전화1668-1035 이용영업종료 | 09:00~19:00, 휴무-첫째 월요일 포천 아트벨리 그림같은 에메랄드빛 호수, 그 위를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 자연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포천아트밸리는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않는 폐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원 40만명이 찾는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의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하였다. 특히 2014년부터는 밤하늘에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명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photostory- 路 2021.11.24

2021.6.26.토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상원사)

전국적인 비예보도 있고 더위도 밀려온다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 보다야 오대산 깊은 계곡길 동피골을 걸으면 훨씬 시원할 것 같아서 오대산 선재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상원사와 월정사를 잇는 둘레길인데 오대산을 타고 흘러내리는 개울을 따라 이리저리 걷는 길이라 힘들면 물가에 자리펴고 쉴 수도 있고 걷기 싫으면 신작로로 걸어도 된다 서둘러 찾아온 더위지만 더위에 대해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길 몇 번 걸었던 길이긴 하지만 여름날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새벽 일찍 길을 나서본다 상원사 앞 주차장에는 오대산의 큰 개념도가 거대하게 길손을 반긴다 비 온다는 예보만 없어도 오대산 산줄기를 걷고 싶지만 오대산 산행은 참아보기로 하고... 시원한 숲길 선재길을 걸어볼량이다 상원사 주차장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 1 ..

photostory- 路 2021.07.18

2021.5.5. 인천대공원~관모산

직장인들의 보너스 휴일 어린이날 인천의 가장 아름다운 곳 인천대공원과 관모산을 오르기로 했다 등나무 꽃과 신록이 싱그러운 5월 햇살이 반기는 어느 한 자락에 주저앉아 몇 분만 쉬다가 와도 행복이 충만해지는 계절이다 지인들과 소풍가듯 대공원으로 향했다 산소 옆에 가야 만나던 할미꽃 요즈음 수목원이나 공원에 들르면 옛 꽃을 조성한 곳이 많아서 반갑게 눈맞춤할수 있는 꽃이 되었다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 등나무 꽃 여왕처럼 폼 잡고 앉아 있는 등나무 꽃 꽃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일까 등나무 꽃을 알게 된 것은 그리 길지 않다 인천 세무서 세금 신고하러 갔다가 세무서 마당에 화려하게 핀 등나무 꽃을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오월이면 등나무꽃 마중을 나간다 인천대공원 가운데 들어앉은 관모산 높지 않아 쉬지 않고 끝까지 ..

photostory- 路 202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