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5.일. 고흥 연홍도(지붕 없는 미술관)
몇 년 전 거금도 적대봉 산행을 하다가 건너다 본섬 손에 잡힐 듯 아기자기한 섬, 그 섬이 연홍도라고 하는데 멀리서 건너다만 보았다 특별한 비경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던 섬, 이름은 기억했고 언제 갈지는 막막했다 섬은 왜 이렇게 많아서 미처 다 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그 섬이 좋으면 여러 번 가본다 하는데 나는 이 섬 저 섬 낯선 섬을 가보는 일이 더 좋다 산악회에서 금당도와 연홍도를 한꺼번에 공지를 했다 금당도를 수박 수박 겉핥기로 둘러보긴 했지만 일단 가봤으니 연홍도를 선택했다 토요일 밤 자정에 출발한다 아직은 버스에서의 하룻밤을 지낼만하니 버스에서의 잠자리를 대비한 보따리를 챙겨서 연홍도로 향한다 전남 고흥-소록도-거금도-영흥도 고흥군에서 다리로 거금도가까지 이어진다 거금도 신양항에서 작은 선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