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토.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바다 덩치가 커서 온종일 먹어도 배고프겠다 배고파 우는 아이처럼 날마다 먹이를 찾아 뒤척인다 오늘도 그들은 배가 고프다 그래서 일어서지 못하고 부서지고 밀려가고 마는 것들 배가 고픈 것들은 절망할 틈이 없다 금방 잡은 물고기처럼 입을 벌리고 살기 위하여 호흡하는 것이다 큰 .. photostory-海 2016.11.26
2016.10.23. 통영 해안누리길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통영수륙해안산책로:4.3km 쉬엄쉬엄 2시간 영운리삼거리~충무마리나리조트 출발점:영운삼거리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922-2 출발점인 영운 삼거리에서 바라본 산양읍 바닷가 마을 남국에 온 느낌이 절로 나게 하는 야자수가 많은 곳 마리나 리조트를 지나며 지붕.. photostory-海 2016.10.23
2016.8.28. 추암 촛대바위 출입금지의 해탈 산악회에서 엄니가 사는 뒷산을 간단다 잘 아니까 가기 싫다는 생각과 잘 아니까 가야겠다는 생각이 뒤엉켜 다투는 시간은 일주일 정 붙은 곳으로 마음은 이미 달려간다 많은 사람과 많은 비와 찾은 무릉계곡 '출입금지' 명령이다 비를 너무 많이 이끌고 온 탓이다 출입.. photostory-海 2016.08.28
2016.7.9. 포항 월포바닷가에서 일출 일출사색 애벌레처럼 웅크리다 밤의 껍질을 벗고 나니 마침 월포바닷가에서도 태양이 껍질을 벗는 중이다 태양은 왜 맨날 붉은 것인가 바닷물이 들거나 풀물이 들거나 모래밭을 뒹구는 동안 곰보 자국이 나거나 그렇지만 관념의 해는 늘 붉고 둥글다 껍질을 벗는 것이 아니라 껍질이라.. photostory-海 2016.07.11
2013.3.13.일. 태안 해변 바라길(신두리~ 학암포) 바닷가에서 예전에 바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바닷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당연히 바다는 내 기억의 절반이라고 생각했다 뼛속까지 파란 물이 들어있는 나는 지금도 바다를 동경하고 바다로 떠나는 꿈을 꾼다 유랑하는 섬으로 가는 날이면 잠까지 설친다 초봄의 하늘은 회색빛이고 바람.. photostory-海 2016.03.15
2015.12.5.토. 부산여행 세번째: 황령산야경 2015.12.5. 세번째 황령산 야경 트랙킹 친구네 식당에서 배를 불리고 숙소인 송정으로 가는 길 친구가...긴급 제안을 한다. 여행길의 디저트 같은 야경감상.. 황령산 야경을 감상하고 가자고 한다. 많이도 걷는다 좋지요...좋아요 참 알뜰하게도 시간을 사용하는 날이다. 황령산 봉수대 (지번).. photostory-海 2016.01.09
2015.12.5. 부산여행 두번째 ; 송도해변과 사상 조선한우집 2015.12.5.토 부산여행 두번째: 송도바닷가 부산절영해변길을 걷고 원래 목적지 친구네 집으로 가는 길...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송도해변에서 잠시 더 걷기로 했습니다. 부산 태종대에서 송도 해변으로..... 부산 송도 해수욕장 풍경 부산 최초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800m, 너.. photostory-海 2015.12.05
2015.12.5. 부산여행 첫번째 ; 절영해변길(남항대교-태종대) 1박2일 여행(2015.12.5~6) 첫번째 날: 2015.12.5.토. 부산 (절영해안로-송도바다-사상조선한우집-월영산-송정숙소) 한해를 보내면서 가장 맘에 남는 친구가 있는 곳 부산으로 리투어를 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곳, 느낌있는 곳...눈이 즐거운 곳을 찾아 떠나던 나에게 다른 생각을 하게 했다. 그토록.. photostory-海 2015.12.05
2015.7.18. 정동진 배가 산 위에 올라가 있어서 더욱 이색적인곳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일출명소로 각광 받는 곳 나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기 시작했다. 휴양지라기보다 사람들때문에 더 피곤할지 모른다는 생각과 바가지 상흔이 있을거라는 .....그런 선입.. photostory-海 2015.07.27
2015.1.18. 부산여행-2(기장 오랑대 일출) 2015.1.17-18 부산 여행2번째..코스 오랑대 부산 기장군 연화리해변에 있는 용왕당 오랑대는 정확하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은 없으나 입소문에 의하면 옛날 기장으로 유배온 친구를 찾아온 선비 다섯 명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해 술과 가무를 즐기며 시를 읊고 놀던 곳이라고 전해져 온다... photostory-海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