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금당도 산악회 여기저기서 공지로 올라온다 이 날뛰는 더위에 남쪽 섬으로 가자니 망설여지긴 하는데 섬 좋아하는 나는 유혹을 견딜 수 없어 덜컥 신청을 했다 무박으로 가는 일이 버겁긴 하지만 그래도 가보자 보온병에 얼음을 잔뜩 채우고 물도 넉넉히 넣고 출발을 했다 섬 100개 몇 개 남진 않았지만 100개 채우기가 쉽진 않다 때가 되면 채워지겠지...... 섬하나를 더 채우는데 야간 버스를 타고 또다시 배를 타고 그리고 폭염을 견디며 섬을 돌아보는 일 삶의 낙인지 고행인지 가끔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지난날의 많은 생각을 딛고 생소한 섬이름 앞에 다시 발길을 재촉해 본다 2023.08.25. 금 13시 40분 인천 출발 2023.08.26. 토 05시 완도 ..